
[더퍼블릭=안은혜 기자]한국산업은행은 17일 부산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내 위치한 ‘아이큐랩’의 SiC(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 생산공장 준공식에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등 300여명과 함께 참석했다.
아이큐랩은 지난 2018년 5월 경기도 안산에서 설립된 전력반도체 설계·제조 벤처기업으로, 그동안 파운드리 또는 임차공장(포항공대 나노융합기술원 등)을 통해 제품을 생산해 왔다.
이번 공장 신축을 통해 자체적인 양산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돼 생산 효율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산업은행은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인 'KDB V:Launch'를 통한 외부 투자자금 250억 원(산업은행 30억 원 포함) 유치를 시작으로 이번 공장 신축자금 600억 원 지원까지 회사의 지속적 성장을 뒷받침 해오고 있다.
한국산업은행 김복규 수석부행장은 “전통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가진 남부권 산업 생태계를 미래 첨단전략산업 구조로 빠르게 전환해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면서 “아이큐랩과 같은 유망·혁신기업들의 발굴 및 지역 내 유치를 위해 산업은행이 보유한 금융·산업 네트워크와 투·융자 복합금융을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퍼블릭 / 안은혜 기자 weme35@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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