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원장 사임서 올린 정청래...민주당 당대표 도전?

법사위원장 사임서 올린 정청래...민주당 당대표 도전?

  • 기자명 김종연 기자
  • 입력 2025.06.1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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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의원(왼쪽)-박찬대 원내대표(오른쪽)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의원(왼쪽)-박찬대 원내대표(오른쪽)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차기 당대표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의원은 하루 전인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 사직서를 올렸다.

이어 ‘법사위원장 사퇴합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리며 “임기를 마쳤으니 물러간다”고 했다. 그는 “나름대로 큰 대과 없이 법사위원장의 소임을 마치게 됐다”며 “재임 동안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느 자리에 있든 늘 처음처럼 맡은 바 직분에 충실하겠다”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국민과 함께, 당원과 함께, 지지자들과 함께 더 낮고 더 겸손하게 더 열심히 일하겠다”라고 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정 의원이 박찬대 원내대표와 당대표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 원내대표 이날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해 친명계의 전폭적 지지를 받으며 사실상 추대 형식으로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이후 12·3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에서 당대표로 있던 이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처리 등을 지휘했다.

민주당은 13일에는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20%)와 국회의원 투표(8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뽑는다. 김병기·서영교 의원이 원내대표 후보로 나섰다.

더퍼블릭 / 김종연 기자 jynews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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