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정진철 기자] 전국 17개 광역 시도 및 226개 시군 기독교총연합회와 전국 보수 기독교 300개 단체 연합 등 총 543개 기독교 단체가 지난 5월 20일, 김문수 후보에 대한 차기 대통령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무너지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다음 세대를 지킬 유일한 선택은 김문수 후보"라고 강조하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날 열린 지지 선언식에서 단체 대표들은 "현재 대한민국은 물질이 목적이 되고, 정책의 기준이 '얼마나 더 나눠주느냐'로 바뀌면서 국민의 판단마저 포퓰리즘에 잠식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단기적 퍼주기에 밀려 도덕과 책임, 공동체 의식이 후퇴하며 나라의 정신적 기반이 흔들리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경제 위기가 아닌 가치의 붕괴"라고 진단했다.
이들은 "기본 소득과 무차별한 복지 확대는 결국 국가 재정 파탄으로 이어져 그 피해가 다음 세대에 돌아갈 것"이라며 김문수 후보 지지 이유로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 경제 수호 ▲굳건한 한미동맹과 국가 안보 강화 ▲공교육 정상화와 도덕적 교육 회복 ▲성실한 노동과 기업의 자유를 보장하는 경제정책 ▲기독교적 가치관에 기반한 사회 회복 등을 제시했다.
지지 성명서 낭독에 나선 석유총 대표회장 심하보 목사는 "지금 이 나라에는 원칙과 공유와 정의가 무너져 가고 있어 불의에 굴복하지 않는 용기 있는 헌신적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김 후보에 대해 "노동운동가로서의 헌신, 경기도지사로서의 탁월한 행정 능력, 국회의원으로서의 원칙 있는 정치 행보를 통해 오랜 세월 일관되게 국민을 섬겨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김 후보는 약자와 서민을 위한 정치를 실천했으며, 흔들리지 않는 신념과 신앙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국가를 위한 비전을 제시해왔다"며 "대한민국이 직면한 안보, 경제, 교육, 저출산, 도덕적 붕괴의 문제를 깊이 인식하고 그 해결책을 분명하게 제시할 수 있는 준비된 지도자"라고 치켜세웠다. 특히 "지도자는 돈 문제, 여자 문제가 깨끗해야 하는데, 김문수 후보는 이 부분에서 어떤 후보보다도 깨끗하다"고 강조했다.
단체들은 "이제 말이 아닌 삶으로 증명된 지도자 김문수 후보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겨야 할 때"라며, "김 후보의 리더십 아래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정의와 자유, 진리 위에 바로 설 수 있으리라 확신하며 전국의 유권자 여러분께 김문수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를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더퍼블릭 / 정진철 기자 jeong344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