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퍼블릭=장경욱기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20주년 기념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누적 관객 수 215만 명을 기록했다.
이번 공연은 10번째 프로덕션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대중적인 인지도가 상승하고, 국내 최대 예매사이트인 NOL 티켓에 등록된 약 9400여 개의 후기와 9.8점의 높은 평점을 받았다. 이번 시즌에만 총 33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객석 점유율은 95%에 육박했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지난 20년간 10번의 프로덕션을 올리는 동안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에 꾸준히 사랑을 보내주신 관객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배우들의 에너지 넘치는 연기가 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홍광호, 윤공주, 조정은, 손지수, 전동석, 김성철, 선민, 김환희, 최수진, 신성록, 최재림, 아이비, 린아, 이지혜 등이 출연했다.
'지킬/하이드' 역의 홍광호는 절정의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6개월간 출연회차 전석을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신성록은 매 회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선보이며 '레전드 제조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발군의 가창력은 물론 디테일한 감정표현을 더해 서사를 완성하는 폭발적인 열연으로 명품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서울에서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20주년은 대구, 부산, 대전, 용인, 광주, 수원, 진주, 울산, 고양, 천안 등 10개 도시에서 전국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더퍼블릭 / 장경욱 기자 osj118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