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이재명 외교 정책, 본심 숨긴 피상적 변화...표리부동 행보”

윤상현 “이재명 외교 정책, 본심 숨긴 피상적 변화...표리부동 행보”

  • 기자명 최얼 기자
  • 입력 2025.02.0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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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첫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첫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국제사회에서도 신뢰받지 못하는 지도자는 우리 국민에게도 불안과 혼란을 줄 뿐"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의 외교정책은 본심을 숨긴 피상적인 변화"라며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그는 "이 대표가 불과 얼마 전까지 일본을‘적성국’으로 표현하고, 자위대의 군홧발이 한반도를 더럽힐 수 있다고까지 말하더니, 이제는 180도 입장을 바꿔 일본의 국방력 강화에 대해 위협이 아니라고 한다"고 적었다.

이어 "이 대표의 과거 발언을 돌이켜보면 참으로 놀라운 변화가 아닐 수 없다"라며 "이것이 과연 진정한 외교적 고민과 전략적 판단에서 나온 변화인가. 아니면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국제사회와 유권자의 눈치를 보기 위한 계산된 변신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겉으로만 바꿔 본질을 숨기려는 이런 태도는 국민을 기만하는 표리부동한 행태이며 국제 사회에서 신뢰를 잃게 만드는 위험한 접근법"이라며 "진정한 외교 전략은 일관성과 진정성에서 나오는 것이지, 순간적인 화장술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외교·안보 노선이 어디로 향할지, 과연 진정성이 있는지 국민 여러분께서 냉철하게 판단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익을 위한 정책은 하루아침에 바뀔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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