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대응 차원에서 우린 군이 무인기를 침투시켰고, 이게 북풍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라면 외환죄 핵심 증거가 될 수 있다는 취지의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데 대해, “종북 좌파들의 북핵 노예 근성”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평양 상공에 무인기 보낸 게 외환 유치죄가 된다? 무식한 언론이 소설을 써도 과하게 소설 쓴다”고 지적했다.
홍준표 시장은 “북한은 끊임없이 오물 풍선을 내려보내고 있는데, 우리는 비무장 무인기 하나 올려보내지 못한다는 게 말이 되나?”라고 따져 물었다.
홍 시장은 이어 “아마 평양 방공망이 그리 허술했다는 게 김정은에게는 큰 충격이었을 것”이라며 “북이 도발할 때 원점 타격하겠다고 공언한 게 국방부 아닌가. 좀 당당하게 대처 합시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종북 좌파들의 북핵 노예 근성에 부화뇌동 하지 맙시다”라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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