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얼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이 30일 전남 무안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사고를 두고 “이참에 관계 당국이 정비문제가 부실한 항공사들을 전수조사해서 허가 취소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날 SNS를 통해 “우후죽순 늘어난 부실 항공사들이 승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현실을 더는 묵과해선 안 된다”며 정비가 부실한 항공사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홍 시장은 “어느 항공사는 아무런 전문성이 없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를 부당하게 취업시켜 문제가 된 적이 있다”며 “정비 부실을 이유로 비행을 거부한 기장을 중징계한 몰지각한 항공사도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합병으로 비게 될 항공 노선도 이런 부실 항공사에 배정된다면 더 큰 참사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무안 국제공항에서 승객 등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전날 오전 9시께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179명이 숨졌다.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가운데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낸 참사로 남게된 이 사고는 승무원 2명 외에 더 이상의 생존자가 나오지 않고있는 상황.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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