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권주자 지지도 48% 1위...'한동훈 8%, 홍준표 7%'

이재명 대권주자 지지도 48% 1위...'한동훈 8%, 홍준표 7%'

  • 기자명 최얼 기자
  • 입력 2024.12.18 10:00
  • 수정 2024.12.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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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며 법정으로 향하며 지지자들에게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며 법정으로 향하며 지지자들에게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더퍼블릭=최얼 기자]지난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 징역 2년형 확정 등 굵직한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쟁자 없는 독주체제를 사실상 굳힌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이 대표가 48%로 압도적 우위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8.0%, 역시 국민의힘 소속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7.0% 응답률을 얻었다. 또 그 뒤를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과 민주당 소속 김동연 지사가 각각 5.7%로 이었다. 이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4.8%,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4.0%,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2.8% 응답률을 얻었다. '기타'는 5.9%, '없음·모름'은 8.1% 나왔다.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해 국민의힘 지지층의 비판을 거세게 받은 한 전 대표는 이번 조사에서 8.0% 응답률을 얻는데 그쳤다. 지난주보다 무려 4.9%p 하락한 수치다. 그 '반사이익'은 탄핵을 반대한 홍 시장이 가장 많이 챙겼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한 전 대표 21.7%, 홍 시장 17.7%, 오 시장 14.5%, 원 전 장관 12.7% 등으로 완전 분산된 상황이다.

이번 조사는 12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다. 표본수는 2002명(총 통화시도 4만 2243명, 응답률 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이다.

통계보정은 2024년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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