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퍼블릭=최얼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이 헌법재판관 2명을 임명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전면으로 힐난했다.
홍 시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엄연히 아직까지 대통령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권한대행의 대행인 기재부 장관이 임명권을 행사 하는 건 참 웃지 못 할 코메디"라며 "기재부 장관의 대통령 놀이는 참 한심한 노릇"이라고 전했다.
홍 시장은 "일개 장관에게 임명장 받는 헌법재판관은 얼마나 쪽팔리겠나"라며 "나라를 무정부 상태로 만든 이재명 의원이나 그 틈을 타서 대통령 놀이나 하는 기재부 장관이나 오십보백보이다. 민불료생(民不聊生)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해 12월 31일 이른바 '쌍특검법'(내란·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는 동시에 헌법재판관 2명(정계선·조한창 후보자)을 임명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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