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퍼블릭=최얼 기자]더불어민주당이 현재 구칙소에 수감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를 국회 청문회에 부를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일 채널A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민주당은 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화영 전 부지사를 검사 탄핵 청문회에 증인으로 소환할 방침이라고 한다.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받고있는 이 전 부지사는 1심에서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받고 수감중이다.
이 전 부지사는 피의자 신분에도, 국정조사 수준의 권한을 갖는 탄핵 청문회에 동행명령을 통한 강제 출석이 가능하다. 이 전 부지사는 채널A에 출석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다. 이 전 부지사 측은 "박 검사 탄핵 사유 핵심이 이 전 부지사 관련인 만큼 당연히 나가야 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검찰이 허위 조작 수사를 한다며 1심에서 유죄를 받은 이 전 부지사를 소환해 이 전 지사 측이 제기한 증언 회유와 진술 조작 의혹에 대한 진술을 듣겠다는 방침이다. 탄핵 대상은 이 사건을 수사한 박상용 전 수원지검 검사다.
민주당은 이 전부지사에 대한 검찰조사에 대해 "야권 인사에 대한 과도한 수사 위법한 수사를 진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피의자에게 술과 음식을 제공하고 변호인 참여를 제한하는 심문을 진행했다"며, 날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박상용 검사는 민주당이 주장하는 증언회유와 진술조작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오히려 박 검사는 민주당을 겨냥해 "공당이 조직적으로 비방했다"며 모든 의혹을 부인하는 상황. 아울러 박 검사는 해외 연수 중인 만큼 청문회 출석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청문회가 이재명 전 대표의 방탄을 위한 청문회라고 비판하는 입장이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