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퍼블릭=조두희 기자]삼성전자는 하나카드와 지난 18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모바일 결제 경쟁력 강화 등 상호성장을 위한 삼성 월렛 서비스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삼성월렛 트래블 제휴카드 출시 ▲삼성 월렛에 하나카드 제휴 대학교 학생증 지원 등 제휴카드 발행과 서비스 출시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삼성월렛 트래블 제휴 카드로 결제시 삼성월렛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삼성 월렛에 대학교 학생증을 등록하면 실물 학생증과 동일하게 ▲교내 게이트 출입 ▲도서관·열람실 이용 ▲체크카드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모바일 학생증을 이용하면 실물 학생증을 소지할 필요가 없고 분실의 위험성도 크게 줄어든다.
삼성전자 디지털월렛팀장 채원철 부사장은 “하나카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에서도 간편한 결제 경험과 학교생활의 편의성을 제공하고, 삼성월렛 포인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하나카드 성영수 대표이사는 “모바일 기기와 전통 금융이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해, 해외 결제부터 국내 결제 사업까지 최고의 가치와 최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글로벌 모바일 결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약 1,900만명이 사용하는 모바일지갑 서비스인 삼성 월렛에 ‘머니·포인트’ 서비스를 출시하고 디지털 결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하나카드는 하나머니 앱에서 58종의 해외 통화 무료 환전 제공, 수수료 없이 전세계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트래블로그’ 카드 출시 등 해외 결제 부문에서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퍼블릭 / 조두희 기자 cdh432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