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이 대통령, 유엔 총회서 국격 팔고 트럼프 피해다녀\" [현장영상] / 채널A
[더퍼블릭=정진철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가 28일 서울시청 앞에서 개최된 규탄대회에서 현 정권의 독재 움직임을 경고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이 독재를 막는 '마지막 방패'라며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장동혁 대표는 독재가 발전하는 단계를 6단계로 나눠 설명하며, 현 정권이 독재의 마지막 단계에 임박했음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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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가짜뉴스 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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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반대 세력 악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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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선출된 권력의 전횡 (국민 주권 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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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단계: 사법부·검찰·언론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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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단계: 야당 말살 및 장기집권을 위한 개헌
장 대표는 "지금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제거하고 독재의 마지막 문을 열려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사라지면 독재의 문이 활짝 열릴 것이고 자유의 문은 영원히 닫힐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두려워하는 것은 이재명과 민주당이 아니라 '우리의 무관심과 침묵'이라며, 국민들이 침묵을 깨고 이재명 독재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최근 유엔(UN) 총회 참석 결과를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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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국격 실추: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사람은 유엔(UN) 총회에 가서 국격을 팔아넘기고 왔다"며, "경제도 팔아넘기고 안보와 통일도 팔아넘기고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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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회동 논란: "고양이 만난 쥐처럼 트럼프 대통령을 피해 다니기 바빴다"고 비꼬며, 과거 '관세 협상이 100점 만점에 120점'이라는 대통령의 발언이 어디로 갔는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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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회의장: "의장국인 대한민국 대통령이 연설하는 동안 회의장은 텅 비어 있었다"며, "지켜보는 국민들은 얼굴을 들 수가 없었다"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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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관: 이 대통령이 "북한의 핵 보유를 인정하고 김정은의 두 국가론에 동조하는" 행태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법부, 입법부, 언론, 외교, 안보 등 모든 것이 "이재명 한 사람 때문"이라고 규정하며, "침묵을 깨고 일어섭시다. 죽기를 각오하고 나가 싸웁시다"라고 선언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집회일이 서울 수복이 있었던 9월 28일임을 언급하며 '승리'와 '단결'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나치 독일 침공 당시의 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의 연설과 한국전쟁 당시 맥아더 장군의 연설을 인용해 위기 극복 의지를 다졌다.
그는 처칠의 말을 빌려 "우리의 목표는 단 하나, 이재명과 싸워 이기는 것"이라며,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어떤 공포가 오더라도... 이재명 정권을 끝내고 정권을 다시 찾아와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맥아더 장군이 한국인들의 불굴의 정신을 언급하며 "대평양을 포기하지 말라"고 했던 말을 상기시키며, 청중을 향해 "자유를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대한민국을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유 대한민국을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라고 외치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더퍼블릭 / 정진철 기자 jeong344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