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행복문 [사진=SK하이닉스]](https://cdn.thepublic.kr/news/photo/202509/278175_279007_5132.jpg)
[더퍼블릭=양원모 기자] SK하이닉스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사 506곳에 약 2655억원 규모의 거래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소속 구성원들이 풍성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거래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며 "어려운 글로벌 경쟁 환경을 함께 극복하고 있는 협력사들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AI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서 동반 성장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조기 지급이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협력사들의 조직 안정성과 근무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했다. 이런 상생 협력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더 견고한 파트너십 구축의 기반이 돼,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이뤄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SK하이닉스는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거래대금 지급 횟수를 월 3회에서 4회로 늘렸다. 또 저금리 동반 성장 펀드 약 3400억원, 무이자로 협력사 간 납품대금을 지원하는 펀드 약 200억원 등 3600억원 규모의 상생 펀드를 운영해 협력사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김성한 부사장은 "SK하이닉스가 AI 메모리 시장의 리더십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는 협력사와 강한 유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신뢰와 상생을 통해 AI 시대에 요구되는 경쟁력을 더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더퍼블릭 / 양원모 기자 ilchimw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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