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퍼블릭=조두희 기자]HS효성그룹이 6월 30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창립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전세계 임직원 200여 명이 직접 참석하고, 국내외 20여 개 사업장이 온라인을 통해 함께했다.
기념식에서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우리가 이룬 1년은 단순한 기업 활동이 아니라 ‘창업’ 그 자체였다”며,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 모두가 HS효성의 경영자이자 창업자이며, 파운딩 스피릿(Founding Spirit)을 가슴에 품고 앞으로 더 큰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이어 “AI 등 기술 혁명으로 앞으로는 ‘깊이’의 싸움이 치열할 것”이라며 “최근 강화된 R&D 활동을 통해 비전에도 명기돼 있듯이 과학, 기술, 지적자산 그리고 우리 모두의 집단지성으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깊이를 만들어 유일의 가치를 만들어내자”고 강조했다.
안성훈 HS효성 공동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경제불확실성지수(EPU Index)가 IMF 시기보다도 2~3배 높은 현 상황에서 우리 조직의 저력을 증명해냈다”며 “HS효성은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과 가치로 경쟁하는 ‘강한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한편, HS효성은 ‘가치 또 같이’라는 슬로건 아래 창립 1주년을 임직원과 그 가족 모두가 공감하고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6일에는 ‘HS효성 가치또같이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서초구 서래공원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으며, 28일에는 마포 본사에 임직원 자녀와 가족을 초청해 ‘HS효성 패밀리데이’를 열고 마술쇼, 페이스페인팅, 체험 부스 등 가족 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창립행사를 앞두고 서울 마포 본사, 울산, 전주 등 국내 사업장과 베트남, 중국, 미국 등 해외 사업장에서는 전 임직원을 위한 커피 트럭과 샌드위치 트럭을 운영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해외 임직원을 대상으로 본사 초청 교육 및 창립기념식 초청 등 글로벌 사업장 직원들까지 함께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조 부회장은 “HS효성의 비전은 과학,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지적자산과 집단지성을 기반으로 인류를 풍요롭게 하는 가치의 창출”이라며, “이 철학은 단기 이익을 넘어서 장기 지속가능성과 항상 승리하고 건강한 조직 운영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경영의 중심축”이라고 ‘가치경영’을 다시금 강조했다.
더퍼블릭 / 조두희 기자 cdh432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