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영화 "태극기 집회 7년의 기록", 1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 박근혜 대통령 탄핵관련 역사기록 영화

[더퍼블릭=정진철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부터 7년간 이어진 '태극기 집회'의 역사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 "태극기 집회 7년의 기록"이 6월 1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조선일보 기자 출신인 우종창 제작자는 이번 영화를 통해 집회의 진실을 알리고 후대에 기록을 남기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영화는 2016년 11월 시작된 태극기 집회의 생생한 현장을 담고 있으며, 참가자들의 염원과 애국심을 조명한다. 우종창 제작자는 손상대TV2 특별인터뷰에서 "당시 좌파 언론의 왜곡된 보도를 바로잡고, 젊은 세대들이 태극기 집회의 진정한 의미를 알 수 있도록 기록을 남기는 것이 중요했다"고 제작 동기를 설명했다.

'태극기 집회 7년의 기록'은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제창 장면으로 시작해, 집회 참가자들의 다양한 모습과 당시 상황을 영상으로 재구성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 탄핵 결정과 관련하여 대법원 판결과의 차이점을 지적하며 '불법 탄핵'에 대한 문제 제기도 담고 있다.

우 제작자는 영상 편집 과정에서 난항을 겪었음을 시사하며 "총 300여 편의 영상을 3시간으로 압축한 뒤, 다시 1시간 40분 분량으로 줄이는 작업을 거쳤다"고 밝혔다. 또한, 나레이션과 음향 작업에도 심혈을 기울였으며,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12세 이상 관람 등급을 받았다.

이 영화는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주요 멀티플렉스 극장에서 6월 19일부터 일주일간 상영될 예정이다. 우종창 제작자는 "이번 영화는 1차 자료로서, 앞으로 젊은 우파 영화 감독들이 이를 바탕으로 더욱 풍부한 작품을 만들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정진철 기자 jeong344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