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https://cdn.thepublic.kr/news/photo/202506/265199_265323_163.jpg)
[더퍼블릭=양원모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유시민 작가의 설난영 여사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했으니 용서해줄 것"이라고 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 "좌파세력의 내로남불 DNA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재명 후보는 '본인이 사과하셨으니 국민들께서 용서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며 "이준석 후보는 사과했어도 명예훼손으로 법적 책임을 묻고 의원직을 제명하고, 유시민 씨는 설난영 여사의 명예를 훼손했어도 사과만 하면 용서받을 수 있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의 주장과 달리 유시민 전 장관은 '표현이 과했다'는 말만 했을 뿐 설난영 여사에게 사과하지 않았다"며 "도리어 '내재적 접근법'이라는 해괴한 변명을 늘어놨다. 그야말로 혹세무민의 궤변일 뿐 아니라 해명을 빙자한 2차 조롱"이라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후보는 유시민 씨의 발언이 설난영 여사 때문이라고 은근슬쩍 책임을 전가하기도 했다"며 "오히려 이준석 후보의 TV 토론 발언이야말로 이재명 후보 장남이 달았던 음담패설 댓글 때문 아니냐"고 반박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의 궤변은 결국 자기 진영의 잘못은 절대로 인정하지 않는 좌파세력의 내로남불 DNA를 다시한번 입증하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문재인 내로남불 정권의 귀환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내로남불 정권의 귀환을 막을 수 있는 선택은 오로지 기호 2번 김문수 후보뿐"이라며 "6월 3일 본투표에 모두 나오셔서 김문수 후보에 투표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당부했다.
더퍼블릭 / 양원모 기자 ilchimwa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