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데일리가 여론조사업체 '리서치민'에 의뢰해 대선후보 비호감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재명 전 대표가 1위를 차지했다. [자료=뉴데일리]](https://cdn.thepublic.kr/news/photo/202504/258280_257457_4631.jpg)
[더퍼블릭=안은혜 기자] 대선후보 비호감도 조사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위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뉴데일리가 여론조사업체 '리서치민'에 의뢰해 지난 9~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에서 절대 대통령이 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정치인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이 전 대표가 45.3%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10.6%,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0.3% 동률로 집계됐다. 그 뒤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6.1%), 홍준표 전 대구시장(5.8%), 오세훈 서울시장(3.8%)이 이었다.
이 전 대표는 성별과 연령에 상관없이 비호감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남·전북 지역에서도 이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는 응답이 30.3% 나왔다. 같은 지역에서 한 전 대표가 14.3%로 뒤를 이었으며, 김 전 장관(11.9%)과 한 권한대행(11.7%), 홍 전 시장(9.6%), 오 시장(4.4%)이 뒤를 이었다.
이 전 대표는 유일하게 민주당 지지층에서만 '비호감도 1위'를 면했다.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의 19.4%는 한 대행이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고 답했다. 김 전 장관(18.7%), 한 전 대표(16.9%), 이준석 의원(12.1%), 홍 시장(11.1%), 오 시장(7.1%)이 뒤를 이었다. 이재명 전 대표는 3.7%로 가장 낮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86.8%가 대통령으로 이 전 대표가 되면 안 된다고 답했다. 한 전 대표는 4.5%, 한 대행(1.5%), 홍 전 시장(1.4%), 이준석 의원(1.1%), 오 시장(0.6%), 김 전 장관(0.5%)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걸기) 방식 100%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응답률은 5.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퍼블릭 / 안은혜 기자 weme35@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