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반대 당협위원장 모임, "윤 대통령 탄핵 기각"…"국정 마비 중단해야" 강력히 촉구

탄핵반대 당협위원장 모임, "윤 대통령 탄핵 기각"…"국정 마비 중단해야" 강력히 촉구

  • 기자명 정진철 기자
  • 입력 2025.04.0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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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반모는 2일 국회 본관 앞에서 1,000여 명의 당협위원장 및 당협 간부들이 모인 가운데 ‘국정 마비, 국헌 문란, 민주당 OUT’이라는 주제로 기자회견

"탄핵반대 당협위원장 모임, 윤 대통령 탄핵 기각 촉구… '국정 마비 중단해야'"/사진=코리아드림뉴스
"탄핵반대 당협위원장 모임, 윤 대통령 탄핵 기각 촉구… '국정 마비 중단해야'"/사진=코리아드림뉴스

[더퍼블릭=정진철 기자] 국민의힘 ‘탄핵반대 당협위원장 모임(약칭 탄반모, 총간사 김선동)’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기각과 더불어민주당의 국정 마비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탄반모는 2일 국회 본관 앞에서 1,000여 명의 당협위원장 및 당협 간부들이 모인 가운데 ‘국정 마비, 국헌 문란, 민주당 OUT’이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기각이 당연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기현 전 당대표, 나경원 전 원내대표, 박대출 의원(4선·경남 진주 갑), 유상범 의원(2선·강원 홍천, 횡성, 영월, 평창군), 엄태영 의원(2선·충북 제천시, 단양군) 등이 참석했다.

김선동 총간사(서울 도봉을 당협위원장)는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기각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자유민주주의 기치 아래 대한민국이 다시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정무 선임 부간사(전북 전주시갑 당협위원장)는 “12·3 비상계엄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이번 조치를 통해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들이 사회 곳곳에 침투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고석 법률지원팀 부간사(경기도 용인시병 당협위원장)는 “민주당의 국정 마비와 헌정 질서 유린은 상상을 초월한다”며 “12·3 비상계엄의 근본 원인은 입법 독재 세력의 국정 마비에 있다”고 비판했다.

"탄핵반대 당협위원장 모임, 윤 대통령 탄핵 기각 촉구… '국정 마비 중단해야'"/사진=코리아드림뉴스
"탄핵반대 당협위원장 모임, 윤 대통령 탄핵 기각 촉구… '국정 마비 중단해야'"/사진=코리아드림뉴스
"탄핵반대 당협위원장 모임, 윤 대통령 탄핵 기각 촉구… '국정 마비 중단해야'"/사진=코리아드림뉴스

이용 대외협력 부간사(경기도 하남갑 당협위원장)는 “민주당의 탄핵 몰이와 무리한 예산 삭감은 피고인 신분인 이재명 대표를 구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로 인해 대한민국 정치가 후퇴하고 입법 독재 시대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하종대 언론홍보 부간사(경기도 부천시병 당협위원장)는 “이틀 뒤 윤 대통령이 대통령직에 복귀하지만, 4개월간 실종된 외교, 안보, 민생 회복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탄핵 몰이로 인한 장기간의 권력 공백은 국민에게 큰 부담이 됐다”고 말했다.

홍인정 재무 부간사(서울 은평갑 당협위원장)는 “더불어민주당의 탄핵 몰이는 대국민 사기극에 불과하다”며 “스스로 해산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한편, 탄반모는 지난 1월 6일 88명의 당협위원장으로 구성된 이후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서울구치소, 공수처, 헌법재판소 등을 오가며 탄핵 반대 시위와 집회를 지속해왔다. 이들은 특히 증거 조작과 여론몰이를 통한 탄핵 기도 세력에 맞서 기자회견과 성명서 등을 통해 국민에게 진실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더퍼블릭 / 정진철 기자 jeong344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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