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아침 뉴스 보고 깊은 충격…짝지였던 故 장제원, 명복 빌어”

하태경 “아침 뉴스 보고 깊은 충격…짝지였던 故 장제원, 명복 빌어”

  • 기자명 김영일 기자
  • 입력 2025.04.0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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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보험연수원장 페이스북.
하태경 보험연수원장 페이스북.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은 1일 고(故)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을 애도했다.

국민의힘 3선 국회의원 출신인 하태경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아침에 일어나 충격이었다. 국회 본회의장 제 옆 짝지였던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하태경 원장은 “아침 뉴스를 보고 깊은 충격에 빠졌다. 만우절 가짜 뉴스이길 바랬는데 아니었다. 몇 시간을 내내 생각했다. 공개적으로 조의를 표하는게 옳은지 말이다. 그가 비난받고 있는 사건 뉴스도 보았기에 더 고민이 되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하 원장은 이어 “하지만 그는 이미 죽음으로 그 업보를 감당했기에 누군가는 정치인 장제원에 대한 정당한 평가와 추모를 해줘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부연했다.

하 원장은 “고인과 저는 같은 부산 정치인으로 10여년을 동고동락했다. 또 같은 학번과 나이대였기에 본회의장에서 짝지처럼 서로 옆에 앉았다”면서 “지난 선거에선 공교롭게도 저와 함께 부산 불출마를 선언해 연락도 자주 하는 사이였다”고 했다.

이어 “제가 경험하고 기억하는 장제원은 재능있고 의리 있는 정치인”이라며 “몇 번의 정치적 위기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정면 돌파하는 결단력 있는 정치인”이라고 추모했다.

하 원장은 “아쉽게도 큰 논란 속에 그는 갔지만, 그와의 정치적 추억을 회상하는 사람 하나 정도는 있어야 될 것 같아 조의문을 올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료 정치인 장제원, 제 짝지였던 장제원의 명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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