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허리디스크 비수술 치료, 골든타임 중요

[건강정보] 허리디스크 비수술 치료, 골든타임 중요

  • 기자명 최태우 기자
  • 입력 2024.10.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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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 방병원 신경외과 이종인 원장
태릉 방병원 신경외과 이종인 원장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가 원인이 되는 대표적인 척추질환으로 ‘허리디스크’가 있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와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제자리를 탈출해 신경을 압박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

디스크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물렁뼈로, 쿠션과 같이 뼈와 뼈가 서로 부딪히는 것을 막아준다. 하지만 물리적 충격이 가해져 디스크 조직이 파열되면 본래의 자리에서 밀려나와 척추뼈를 지나는 신경을 누르거나, 척수경막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대표적인 증상은 허리 통증이다. 하반신에 힘이 없고 허벅지, 종아리, 발 등에 통증을 동반하는데, 신체적 구조의 이상보다 신경이 눌려 발생하는 통증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고통스러워하는 질환으로 꼽힌다.

허리디스크 원인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가 가장 크게 작용하지만, 이외에도 무거운 것을 자주 들어 올려 허리에 무리한 압력이 가해지거나 올바르지 못한 생활습관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허리디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

노화가 아닌 원인으로 인해서도 발생하는 만큼, 평소 철저한 관리가 이뤄진다면 허리디스크 예방은 충분히 가능하다. 일상생활에서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허리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럼에도 허리디스크가 발병했다면 비수술 치료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디스크 초기에는 약물치료 등과 같은 비수술 치료만으로도 증상을 충분히 호전할 수 있지만, 이 골든타임을 놓쳐 수술에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허리디스크는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 외에도 일상생활의 습관 등이 누적되어 흔하게 발생하는 척추질환이다. 이 때문에 중장년층 외에도 최근 젊은층의 허리디스크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허리디스크는 초기에 치료 및 관리를 한다면 비수술적 치료로도 충분히 호전 가능하다. 이에 허리디스크가 의심된다면 곧바로 병원에 내원해 정밀 검사를 받고 전문의와 체계적인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어야 한다. 도움말: 태릉 방병원 신경외과 이종인 원장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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