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달 말 출시한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가 출시 28일 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갤럭시S 시리즈 가운데 역대 최단기간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시리즈의 국내 판매량이 전날 기준 100만대를 넘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 출시된 갤럭시S8 시리즈의 기존 기록을 9일 앞당긴 수준으로, 역대 갤럭시S 시리즈 100만대 돌파 최단기간 신기록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시리즈가 모바일 AI 시대를 여는 ‘갤럭시 AI’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호응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언어의 장벽을 허물고 자유로운 소통을 가능하게 한 ‘실시간 통역’ 등 통번역 기능과 새로운 검색 방식을 제공하는 ‘서클 투 서치’ 기능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대체로 아이폰을 선호하는 1020세대에서 갤럭시S24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은 생성형 AI 기반으로 사진 일부를 채워주거나 사물을 삭제 또는 이동할 수 있는 ‘생성형 편집’ 기능을 선호했다.
모델별로는 티타늄 프레임에 S펜을 탑재한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이 전체의 과반 이상 판매되면서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갤럭시S24 플러스 모델의 판매도 전작보다 상승하면서 갤럭시S 시리즈 가운데서도 고사양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특히 많았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지난달 진행된 사전 판매도 121만대를 기록해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사전 판매 중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