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민연금공단]](https://cdn.thepublic.kr/news/photo/202510/280162_281211_5351.jpg)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장애정도심사에 필요한 의료자료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보하기 위해 16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진료정보교류 시스템’ 이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공단은 장애정도심사 보완자료를 서울성모병원에 전자적으로 요청하고 수신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장애정도심사 보완자료는 민원인이 병원에서 직접 발급받아 공단에 제출하거나, 공단이 병원으로부터 우편으로 수신해 처리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협약으로 이러한 절차가 전자화되면 심사에 필요한 서류 제출 절차 과정이 크게 간소화되고, 민원인의 편의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단은 국내 5대 의료기관인 서울성모병원과 협약을 계기로, 동일한 전산시스템을 사용하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7개 병원과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공단은 이를 통해 진료정보교류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의료기관과의 정보 연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김태현 이사장은 “국민연금공단은 매년 약 23만 건의 장애정도심사를 통해 15만여 명을 신규 등록하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이 국내 최대 의료네트워크를 가진 병원과 협력인 만큼, 국민이 더욱 편리하게 장애정도심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의료기관과 진료정보교류를 확대해 심사의 신속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leelyjwo@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