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2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14일 기획재정부는 “오는 31일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10월 31일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휘발유(10%)와 경유 및 액화석유가스(LPG)부탄(15%) 인하 폭이 10월 말까지 유지된다.
이번 유류세 한시적 인하 연장 조치는 국내외 유가 불확실성,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 등을 고려했다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기재부는 “휘발유는 유류세 인하 전 세율 대비 리터당 82원, 경유 87원, LPG부탄 30원 등의 가격 인하 효과가 2개월 간 유지돼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연장하기 위해 오는 26일 국무회의에서 관련 시행령(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 내달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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