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자산운용, 세계 최초 '1Q 미국메디컬 AI ETF' 신규 상장

하나자산운용, 세계 최초 '1Q 미국메디컬 AI ETF' 신규 상장

  • 기자명 안은혜 기자
  • 입력 2025.07.2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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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안은혜 기자] 하나자산운용이 1Q 미국메디컬 AI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AI 산업의 수혜가 기대되는 템퍼스AI, 리커전 파머슈티컬스, 인튜이티브 서지컬 등 미국 메디컬AI 대표 기업에 투자한다.

메디컬AI 산업은 구글 알파폴드2가 기존의 방법으로 예측하기 어려웠던 단백질 구조를 인공지능 AI 기술을 활용해 정확하게 예측하고 신약 개발, 단백질 기능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연 공로로 2024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 

최근 젠슨 황의 엔비디아를 비롯해 다수의 빅테크 기업들이 메디컬AI를 ‘Next Amazing Revolution’의 영역으로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리서치업체 프레지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전통적인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는 AI와 결합해 메디컬AI 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글로벌 메디컬AI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267억 달러에서 2033년 약 6138억 달러로 정밀의료(진단), AI신약개발, 로봇수술 등을 중심으로 연평균 약 37%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1Q 미국메디컬 AI는 이러한 미국 메디컬AI에 투자하는 전 세계 최초의 ETF로 ‘KEDI 미국메디컬AI’지수를 추종하며 해당 지수는 미국 상장기업 중 메디컬(의료) AI 관련도가 높은 기업을 스코어링 방식 등을 종합하여 총 최대 15개 기업을 선별한다. 

주요 편입 기업으로 ‘의료계의 팔란티어’라고 불리는 AI기반 정밀의료(진단) 플랫폼 기업 템퍼스AI(TEM), 엔디비아가 지분 투자한 AI 신약 개발 선두주자 리커전 파마슈티컬스(RXRX), 수술용 로봇 전문 기업 인튜이티브 서지컬(ISRG)에 각 약 25%, 15%, 10%를 투자한다. 

템퍼스AI와 리커전 파마슈티컬스는 상반기 기준 국내의 해외주식 투자자 순매수 각 5위와 10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구글, 노바티스, 엔비디아, 아스트라제네카 등 메디컬 AI 관련 기술을 보유하거나 협업하는 기업들에 투자한다.

하나자산운용은 올해 들어 ▲1Q 미국배당TOP30 ▲1Q 미국S&P500 ▲1Q 미국나스닥100 ▲1Q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 등을 잇달아 상장했다. 

이 중 미국대표지수 2종(1Q 미국S&P500, 1Q 미국나스닥100)은 최저 수준의 보수와 낮은 주당가격으로 개인 및 연금투자자들의 매수에 힘입어 순자산 1000억 원을 돌파했다.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는 “상반기에는 S&P500, 나스닥100 등 연금투자에 필수적인 라인업을 채웠으며 하반기부터는 하나자산운용의 리서치 역량을 기반으로 1Q ETF 만의 차별화된 ETF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AI는 거부할 수 없는 큰 시대의 흐름으로 전 영역에 걸쳐 기존 산업과 우리들의 삶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번 메디컬AI와 같이 AI와 결합하여 구조적인 장기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에 투자하는 혁신 ETF를 지속적으로 상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퍼블릭 / 안은혜 기자 weme35@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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