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MP위원‧LH와 간담회 갖고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지구계획 요청 건의서 전달

김포시, MP위원‧LH와 간담회 갖고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지구계획 요청 건의서 전달

  • 기자명 김영일 기자
  • 입력 2025.07.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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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시장, MP위원, LH관계자들과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고 있다.
김병수 시장, MP위원, LH관계자들과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고 있다.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김포시는 지난 9일 한강신도시를 완성시킬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MP(Master Planner) 위원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간담회를 갖고, 김포시 특색에 맞는 주요 사항들을 지구계획에 반영하는 요청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김포시가 요구한 건의서의 주요 내용은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중심 복합 특별계획구역 사업화 방안, 중심 거점 공원 확대 조성 및 권역별 다양한 주제공원 조성, 다양한 주거 선택권 제공을 위한 분양주택 비율 상향 조정, 계양-강화고속도로 지하화 및 상부 공원화 계획 마련,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 교육발전특구 활성화 방안 등이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김포시가 주최하고, 김병수 시장을 비롯해 MP 위원장을 포함한 MP위원회 위원들과 LH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MP위원회는 토지이용계획 등 김포한강2지구의 전반적 지구계획 수립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문기구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구계획수립에 관한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김포시에서는 지구계획에 반영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MP위원회에 공식 전달했다.

김포시는 그간 MP회의에 참여해 시의 개발 전략 방안을 담은 역세권 활성화 및 자족 기능 강화를 위한 특별계획구역 조성, 중앙공원 조성, 48국도 및 계양~강화 고속도로 지하화 추진으로 단절 없는 도시 구현과 상부 공원화 계획, 한강연계녹지축 조성, 미래형 스마트모빌리티 기반 구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족 기반시설 마련 등 편리한 교통, 일자리, 주거, 문화, 복지, 한강 자연 등이 어우러진 계획 반영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시는 꾸준히 노력해 온 만큼, 이번 요청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김병수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는 단순한 신도시 개발을 넘어,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적인 전환점”이라며, “이 사업은 수도권 서북부의 광역 중심 거점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는 과정인 만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편의성과 한강이라는 천혜의 자연 자원을 시민 삶과 연계해 문화 향유가 가능하도록, 시민 중심의 계획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MP위원회 김현수 위원장은 “김포한강2지구 내 AI혁신클러스터 특별계획구역을 조성해, AI플랫폼 기반의 주거복합 공간과 부대시설, 상업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김포 AI플랫폼 시티’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이를 통해 도시 일자리 창출과 미래 지향적 도시계획의 실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하며, 첨단기술 기반 도시 구조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는 김포 마산동, 운양동, 장기동, 양촌읍 일원 731만㎡의 면적에 4만 6천호 규모로 계획돼 있다.

스마트시티 요소와 기술이 대폭 도입돼 공항(김포‧인천), 도시철도(5호선 신설), GTX, 고속도로 IC, 한강변 등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친수형 공원과 자율차, UAM(도심항공교통)등 미래형 교통 체계를 접목시켜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특화 도시 조성을 목표로 이달 말 지구계획승인신청 계획으로 정상 추진 중이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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