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지금이 '윤퇴명퇴'를 해야 할 때"

김기현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지금이 '윤퇴명퇴'를 해야 할 때"

  • 기자명 안은혜 기자
  • 입력 2025.05.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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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더퍼블릭=안은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5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립과 갈등의 정치가 만들어낼 악순환의 고리를 반드시 끊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같은 날 자신의 SNS에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지금이 '윤퇴명퇴(윤석열과 이재명의 동시 퇴장)' 해야 할 떄때"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한국 정치의 대립과 갈등의 정점에 서 있는 이재명 후보가 할 소리인가. 정말 기가 찰 노릇, 유체이탈 궤변의 극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자간담회에서 이 후보가 '지난 3년 간 대통령이 분열을 조장하고, 극단적 대립을 심화시켰다'는 발언을 언급하며 "31번에 달하는 줄탄핵과 예산전횡으로 국민이 선택한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하도록 상시적으로 발목을 잡아 결국 계엄이라는 오판을 하도록 촉발시킨 이재명 후보의 책임도 똑같다는 것이 국민들의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의원들 중 이재명에게 조금이라도 비판적이면 모두 ‘비명횡사’시키고, 이재명을 아버지로 떠받드는 개딸 의원들을 통해 총통으로 등극하고자 자신의 범죄혐의마저 방탄하는 입법폭주를 서슴지 않는 인물이 감히 헌정수호를 입에 담는다는 것조차 가증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는 국민이 두렵지도 않나"라고 반문하며 "대한민국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했던 진짜 내란세력이 이재명 후보였다는 사실을 국민들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나라의 대립과 갈등, 분열의 정치를 끝내는 지름길은 이 나라 정치에서 더 이상 '이재명'이라는 이름 석 자를 보지 않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위해 이재명 후보는 그만 사퇴하시기 바란다. 그것이 '진짜 대한민국'의 시작"이라고 촉구했다.

더퍼블릭 / 안은혜 기자 weme35@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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