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퍼블릭=정진철 기자] 유튜브 채널 '공작관TV 그레이트게임'은 11일 방송에서 중국 공산당이 김문수 후보를 제거하라는 지령을 내렸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국민의힘 내부에서 벌어진 대선후보 교체 논란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방송 진행자는 권영세, 권성동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선거법 위반을 감수하면서까지 김 후보를 배제하려 한 것은 중국 공산당의 강력한 압력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방송은 국민의힘이 한밤중에 김문수 후보를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선거법 위반 논란이 불거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덕수 후보에게만 주어진 특혜와 사전 공모 정황을 언급하며, 이는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국민의힘 지도부가 선거법 위반을 알면서도 무리하게 후보 교체를 강행한 것은 중국 공산당의 압력 때문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국민의힘 내부의 혼란 속에서 김문수 후보는 오히려 '노이즈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방송은 김 후보가 과거 노동운동 경력과 청렴한 이미지를 부각하며 보수·중도층의 결집을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재명 후보의 대항마로 부상하며 선거 판세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방송은 여론조사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정치에서 여론조사를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행자는 여론조사가 질문 내용, 조사 대상, 조사 기간에 따라 천차만별의 결과를 보일 수 있다고 지적하며, 여론조사에 의존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방송은 국민의힘의 선거법 위반 논란이 향후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한, 중국 공산당의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이번 사태가 한국 정치에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퍼블릭 / 정진철 기자 jeong344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