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국 파랭이 체널리뷰]"한국 언론들 대한민국 안보에 집중해야"...한국사회 '안전 불감증' 경고등 왜?

[더퍼블릭=정진철 기자] 최근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연예인 백종원 관련 논란과 별개로, 간과해서는 안 될 중대한 사건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유튜브 채널 '천조국 파랭이'를 통해 제기됐다. 채널 운영자는 6일 공개한 영상에서 벡종원의 잘못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에 의문을 표하며, 주목해야 할 세 가지 사건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로 채널 운영자는 FBI의 정보 제공으로 한국 경찰이 대규모 코카인 밀수 선박을 압수한 사건을 지적했다. 그는 "한국 인구 전체에 공급할 수 있을 정도의 양"이라며 "아시아 역사상 최대 규모의 마약 단속"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조명받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두 번째로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러 명의 여야 국회의원들이 최근 중국을 방문한 사실을 언급했다. 채널 운영자는 구체적인 방문 목적이나 논의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국회 의장의 해외 방문이라는 중요성에 비해 대중의 관심이 미미하다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민주당 의원들이 이재명에게 유죄 판결을 내린 판사 전원을 탄핵하려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이는 단순한 좌우 정치 싸움을 넘어 사법부의 독립성을 흔드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경고했다.

채널 운영자는 이 세 가지 질문에 모두 "예"라고 답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자문하며, "이것이 여전히 하찮은 좌우 정치 싸움처럼 보이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영상 말미에 한국 사회가 나아가고 있는 방향을 제대로 인식하고, 단순한 연예인 스캔들보다 더 의미 있는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천조국 파랭이' 채널은 자극적인 내용이나 단순한 국뽕 콘텐츠가 아닌, 한국 사회의 현실을 직시하고 비판적인 시각을 제시하며 구독자들의 깊은 공감을 얻고 있다. 이번 영상 역시 연예인 스캔들에 매몰된 한국 언론과 대중의 관심 전환을 촉구하는 메시지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더퍼블릭 / 정진철 기자 jeong344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