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퍼블릭=최얼 기자]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27일 "화성에서 큰 사고로 인해서 많은 이주민 근로자들이 불행한 일을 당하신 것에 대해 심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2024 국민통합 컨퍼런스 '국민과 함께하는 동행, 미래로 가는 동행'을 열었다.
김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통합위 출범 2년의 성과를 되짚으며 "특히 우리 위원회는 이주민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왔다. 이주민과의 동행 특위, 이어서 이주민과의 자치참여 특위를 마치고 지금은 이주민 근로자와 상생 특위를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사건을 언급하며 "'우리가 과거 중동에 달러를 벌기 위해 일했던 것, 독일에 광부로 가서 고생했던 그 분들이 현지에서 이런 사고를 당한 것처럼 생각이 든다'는 말씀을 듣고 울컥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많은 나라들이 이주민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우리도 이제 그 시점이 머지않았다는 생각에 우리 위원회에서는 이주민과 어울리는 문제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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