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종목] LG에너지솔루션, 내년 실적 부진 예상되나 주가 흐름엔 주목해야-NH투자증권

[오늘의 종목] LG에너지솔루션, 내년 실적 부진 예상되나 주가 흐름엔 주목해야-NH투자증권

  • 기자명 박소연 기자
  • 입력 2023.12.2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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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LG에너지솔루션
사진제공 = LG에너지솔루션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NH투자증권이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를 53만원, 투자의견 ‘매수’로 유지했다. 내년 실적에 대해선 예상보다 더 부진하겠지만 주가는 대외 여건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했다.

27일 주민우 연구원은 이날 관련 보고서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내년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70% 늘어난 3조7천억원으로 시장의 컨센서스인 4조1천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봤다.

매출액도 35조원으로 시장의 눈높이인 40조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주 연구원은 "내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는 올해보다 26% 늘어날 것으로 보여 LG에너지솔루션의 판매량 성장률도 올해 대비 21%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지만, 메탈 가격을 반영한 내년 평균 판매가격의 올해 대비 하락률이 10% 초반일 것으로 추정돼 매출액 성장률이 부진할 것"으로 봤다.

내년 실적은 예상보다 더 부진할 것으로 보이나 분위기 전환에 따른 주가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다.

주 연구원은 "내년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금리 하락, 리튬 가격 반등,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전기차 가이던스 재수립, 우호적인 정책 등 분위기 전환 재료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수요의 계절성과 리튬 가격, 주요국 정책 등을 감안할 때 분위기 전환 시점은 내년 2∼3분기가 될 것"이라며 "선제적인 대응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5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41만9천원에 거래 중이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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