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퍼블릭=최얼 기자]`이관섭 대통령 정책실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민생현장을 방문했다. 이 실장의 이날 방문은 최근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서민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장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진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림부)는 12일 이 실장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농산물 수급 상황 등 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온라인도매시장 추진상황을 확인했다고 13일 전했다.
농림부에 따르면, 이 실장은 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으로부터 가락시장 주요 현황을 보고 받고 유통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아울러 올해 수확량 감소로 가격이 뛴 사과 경매 현장도 살펴봤다. 이어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등 농식품부 관계자들과 만나 주요 농산물 생산 현황을 보고 받고, 지난달 30일 첫 거래가 이뤄진 농산물온라인도매시장 운영 상황도 점검했다.
이 실장은 “정부는 물가 안정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 추진하는 한편, 현장을 수시로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해소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며 "관계기관과 유통단체 등 가락시장 관계자들도 물가 안정에 적극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이 실장의 가락시장 방문은 지난달 30일 취임 후, 처음으로 진행된 민생현장 행보다. 당시 이 실장은 인선소감으로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모든 가용한 정책 총동원해서 물가안정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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