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퍼블릭 = 이은주 기자]일본증시가 9일 상승세를 타며 다시 2만 고지를 점령했다.
이날 도쿄증권거래소(JPX)와 복수 통신사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0.52%(104.00p) 오른 2만 13.26에 거래 종료했다. 토픽스지수는 전장대비 0.08%(1.25p) 상승한 1591.66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국제경제에 코미 전 FBI(연방수사국) 국장의 상원 증언, 영국 조기 총선, ECB(유럽중앙은행) 정책회의 등으로 관망세가 투영됐다. 이에 일본증시와 미국증시뿐만 아니라 세계증시는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벤트가 몰린 이날을 ‘수퍼목요일’이라 지칭했다.
하지만 ‘수퍼목요일’은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전날 밤 제임스 코미 전 FBI(연방수사국) 국장의 상원 증언에 ‘스모킹 건(결정적 증거)’이 없어 미국발 정치적 리스크가 완화됐다. 이에 닛케이지수는 2만대를 회복하고 마감한 것.
영국 조기 총선은 여당이 과반수 의석 확보 실패 소식에 유럽발 정치적 리스크를 상승시켰지만 일본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엔화는 약세를 보였다. 엔/달러 환율은 장 마감 경, 전장대비 0.22엔 오른 1달러당 110.19엔에 종료했다.
더퍼블릭 / 이은주 ejle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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