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산운용, ‘UNICORN SK하이닉스밸류체인 액티브ETF’ 누적 수익률 144.5%

현대자산운용, ‘UNICORN SK하이닉스밸류체인 액티브ETF’ 누적 수익률 144.5%

  • 기자명 안은혜 기자
  • 입력 2025.11.13 17:3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퍼블릭=안은혜 기자]현대자산운용은 자사의 ‘UNICORN SK하이닉스밸류체인 액티브ETF’가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지난 7일 상장 1주년을 맞이했다.

현대자산운용의 네 번째 ETF로 출시된 이 상품은 국내 개별 종목 중심의 밸류체인 액티브ETF로, SK하이닉스 및 그 가치사슬(소재-부품-장비 등) 내 성장성이 뛰어난 기업들에 집중 투자한다. 

‘FnGuide SK하이닉스밸류체인 지수’를 비교지수로 삼되, 이를 단순히 추종하기보다는 현대자산운용의 리서치 역량을 반영해 액티브하게 운용한다.

SK하이닉스밸류체인 액티브ETF가 주목하는 SK하이닉스는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인 HBM(고대역폭 메모리)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이다. 

AI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 3분기 영업이익 11조 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같은 SK하이닉스의 성장세를 발빠르게 ETF로 담아낸 덕분에, SK하이닉스밸류체인 액티브ETF는 최근 1년간 119.58%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연초 이후 수익률은 144.50%로 KOSPI200 대비 61.56%p 웃도는 우수한 성과를 기록 중이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자금 유입도 꾸준히 증가해 457억원의 순자산을 기록하는 등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조상현 현대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D램과 낸드(NAND) 가격 상승으로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반등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ETF 내 SK하이닉스와 핵심 소부장 기업들을 한 바구니에 담았다”며 “HBM뿐 아니라 범용 메모리 전반으로 노출도를 높인 결과, 글로벌 HBM 경쟁력 1위인 SK하이닉스의 상승률이 삼성전자를 압도하면서 타 반도체 ETF 대비 우수한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기대감으로만 상승한 테마주와 달리 SK하이닉스는 탁월한 경쟁력으로 실적 개선이 뒷받침되는 대표적인 밸류업 종목”이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소재 및 장비에 대한 투자 재개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SK하이닉스밸류체인 액티브ETF의 성장 여력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안은혜 기자 weme35@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응원하기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