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에서, 협력업체인 LG생산기술원 소속 연구원이 작업 중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시간주 홀랜드 현지 언론인 ‘홀랜드 센티넬(The Holland Sentinel)’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LG생산기술원(LG PRI) 소속 연구원인 김모 씨가 기계에 끼어 사망했다고 한다.
LG생산기술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스마트팩토리 전환 지원 등 LG그룹 계열사의 생산 기술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지원을 수행한다.
홀랜드 공공안전부는 “(김 씨는)기계에 반쯤 끼어 명백히 사망한 것으로 보이며, 어떠한 인명 구조 시도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주 법인 관계자는 성명을 통해, 사망한 김 씨의 가족과 친구, 동료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해당 구간의 새로운 장비 설치는 즉시 중단됐다”면서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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