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퍼블릭=장경욱기자] 슈퍼셀의 대표 모바일 게임 ‘클래시 오브 클랜’과 ‘클래시 로얄’이 넷플릭스를 통해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제작됐다. 이 두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누적 다운로드 40억 건, 플레이 시간 1,800억 시간을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새롭게 제작되는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클래시’ 세계관을 배경으로, 게임 속 설정을 확장한 이야기로 구성됐다.
애니메이션 ‘클래시’는 결단력은 있지만 경험이 부족한 바바리안이 다양한 개성을 지닌 팀원들과 함께 마을을 지키며, 전쟁 속 우스꽝스럽고 혼란스러운 정치적 상황을 돌파해가는 과정을 담는다. 슈퍼셀 측은 “클래시 시리즈에서 기대할 수 있는 모든 것, 장대한 스케일과 유쾌한 유머, 그리고 약간의 광기까지 모두 담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연출은 ‘엔터갤럭틱’, ‘에이전트 킹’, 그리고 기존 ‘클래시’ 애니메이션에 참여한 바 있는 플레처 몰스가 맡았다. 그는 슈퍼셀의 엔터테인먼트&파트너십 팀과 긴밀히 협업하며 시리즈 제작을 이끌고 있다. 제작에는 론 와이너와 ICON Creative Studios가 참여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클래시’는 10년 넘게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콘텐츠로, 유머와 액션, 잊을 수 없는 캐릭터가 가득해 애니메이션으로 각색하기에 완벽한 소재”라며, “‘클래시’ 세계의 모든 재미와 혼돈, 광기를 생생하게 구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슈퍼셀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콘텐츠 중 하나로, 슈퍼셀은 “팬들이 유튜브 댓글을 통해 수없이 남겼던 질문에 드디어 답할 수 있게 됐다”며 애니메이션 제작 소식을 전했다.
애니메이션 ‘클래시’는 현재 사전 제작 단계에 있으며, 캐스팅 및 정확한 공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슈퍼셀은 앞으로 ‘클래시’ 외에도 다양한 영화 및 TV 시리즈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더퍼블릭 / 장경욱 기자 osj118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