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검열 논란] 김성회 “공산주의 섬기는 제2의 조선 될 것”

[카톡검열 논란] 김성회 “공산주의 섬기는 제2의 조선 될 것”

  • 기자명 김종연 기자
  • 입력 2025.01.1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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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회 전 대통령실 다문화비서관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한 이미지. /출처 = 김성회 페이스북
김성회 전 대통령실 다문화비서관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한 이미지. /출처 = 김성회 페이스북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카카오톡 등을 통해 가짜뉴스를 퍼트리면 내란 선동죄로 고발하겠다는 취지로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파출소’라는 곳을 통해 거대 야당이 유튜버들을 고발하면서 ‘입틀막(입을 틀어막는)’논란도 커지고 있다. 이 현상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공산주의를 섬기는 제2의 조선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성회 전 대통령실 다문화비서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과 ‘민주공산당’이 만들어갈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김 전 비서관은 더불어민주당을 가리켜 “그들이 이제 윤(석열) 대통령을 두둔하거나 지지하는 유튜버들을 고발하고, 그들이 만든 영상을 카톡 등 SNS에 공유하는 국민마저, 내란선전죄로 처벌할 수 있다는 ‘대국민 협박’을 했다”면서 “한마디로 카톡이든, 페이스북이든, 인스타그램이든 개인의 사생활과 SNS를 검열하고 처벌하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지금 중국에서는 페이스북과 유튜브는 접속 금지돼 있다. 심지어 구글, 네이버 등 외국 포털도 접속 금지돼 있다. 당국이 필요하면 언제든 검열당하고 처벌된다. 김정은의 북한은 더 심하다. 남한 드라마를 시청했다고 해서 30명(중학생)이나 공개 처형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것이 이재명, 정용기와 같은 반미친중 전체주의 매국노들이 만들어갈 세상”이라면서 “그들이 윤 대통령 탄핵에 성공한다면, 라인, 텔레그램의 사용은 중지되고 카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은 검열되고, 유튜브와 넷플릭스 시청했다고 처벌되는 세상이 눈 앞에 펼쳐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그것이 이재명 같은 반미친중 공산 전체주의자들이 만들어갈 세상”이라면서 “그렇기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사태는 ‘한미동맹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는 국민과 ‘반미친중 공산 전체주의자들’과의 전쟁이고 내전인 것이다. 총성 없는 제2의 6.25 전쟁인 것”이라고 규정했다.

또, 그는 “반미친중 공산 전체주의자들이 옆에 와 있었다. 겉으로는 윤석열 정부였지만, 실제는 국회를 장악하고 있는 반미친중 입법독재자들의 세상이었다. 그러기에 대통령조차도 얼마든지 불법적 체포 영장을 가지고 체포하려 드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걸 윤석열 대통령 혼자서 힘겹게 막아내고 있었다. 국민이 자유 대한민국의 편안함 속에서 잠자고 있을 때, 윤 대통령 혼자서 힘겹게 막아내고 있었던 것”이라면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자유 대한민국이 어떤 상황인가를 깨닫게 된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만약,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헌재에서 인용되고, 윤 대통령이 파면된다면 대한민국은 제2의 홍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기업도, 돈도 다 해외로 빠져나가고 조금이라도 반대되는 사람은 쥐도 새도 모르게 잡혀가고 그저 그런 사람들만 남아 숨죽이며, 서서히 죽어가는 국가가 될 것”이라면서 “광복 80년 한강의 기적을 써내려온 자유 대한민국의 역사는 여기서 멈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은 중국에 예속되어 중국인들을 섬기고, 삼강오륜처럼 공산주의를 섬기는 제2의 조선이 될 것”이라면서 “지배하는 절반의 공산주의자와 지배받는 절반의 노비가 존재하는 제2의 조선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더퍼블릭 / 김종연 기자 jynews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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