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통신 3사 [사진제공=연합뉴스]](https://cdn.thepublic.kr/news/photo/202401/214719_213750_2144.jpg)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지난해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 둔화와 통신비 인하 압박에도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의 합산 영업이익이 4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왔다.
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통신 3사의 지난해 영업이익 합산 규모는 4조4681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수준이다.
통신3사의 영업이익은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4조원대를 기록했다. 2021년과 2022년 통신 3사의 영업이익은 각각 4조379억원, 4조3835억원이다.
통신사별로 보면 SK텔레콤은 지난해 매출액 17조5441억원, 영업이익 1조74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영업익은 전년 대비 8.4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KT의 매출액은 26조6118억원, 영업이익 1조664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입익은 전년 대비 1.51% 감소한 수치다. LG유플러스는 14조2434억원, 영업익은 1조552억원으로 추정된다.
증권가에선 5G 가입자 순증 폭 둔화와 이동전화매출 감소 등과 함께 정부 규제 움직임에 따라 올해 통신 3사의 합산 영업이익이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수년간 시장 상황을 비교할 때 규제 상황이 좋지 못한 형국”이라며 “5G 저가 요금제 다양화와 제4이동통신사업자 선정 등 이슈는 통신사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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