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차관급 인선…기재부 2차관 김윤상‧국무총리비서실장 손영택

尹 대통령, 차관급 인선…기재부 2차관 김윤상‧국무총리비서실장 손영택

  • 기자명 최얼 기자
  • 입력 2023.12.2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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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에부터)김윤상 기재부2차관, 신영숙 여가부 차관, 진현환 국토부1차관,(왼쪽아래부터)송명달 해수부차관, 임기근 조달청장,손영택 국무총리비서실장 [이미지-대통령실]
(왼쪽 위에부터)김윤상 기재부2차관, 신영숙 여가부 차관, 진현환 국토부1차관,(왼쪽아래부터)송명달 해수부차관, 임기근 조달청장,손영택 국무총리비서실장 [이미지-대통령실]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김윤상 조달청장을 기획제정부 2차관으로 임명하는 등 대대적인 차관급 인선을 단행했다.

이날 대통령실이 발표한 차관인선 발표에 따르면, 김 차관은 재정ㆍ예산 정책을 오랜기간 담당해 오면서 탁월한 업무역량을 발휘해 온 정통 재정관료이다. 그는 재정 전문성과 폭넓은 정책경험을 토대로, 국가재원의 합리적 배분, 재정건전성 개선, 민생경제 지원 등 재정분야 과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는 인물이다.

여성가족부 차관에는 신영숙 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 원장이 낙점됐다. 고려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신 차관은 공무원소청위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차관급)을 역임하는 등 인적자원관리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정통관료이다. 아울러 신 원장은 인사ㆍ조직 관리 전문성과 풍부한 공직경험을 토대로 여성가족부의 조직개편을 착실히 수행함과 동시에 조직을 안정감 있게 운영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신 차관의 배우자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으로, 이번인선을 토대로 부부차관이 탄생하게됐다.

국토교통부 제1차관에는 진현환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이 맡게됐다. 그는 국토교통부에 약 30년간 재직하며 토지정책관, 주거복지정책관, 주택토지실장 등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한 부동산 정책 전문가이다. 진 차관은 주택공급 촉진, 주거안정·주거복지 강화 등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분야 국정과제를 내실있게 추진해 나갈 적임자로 전해진다.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차관직은 송명달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이 맡게됐다. 서울대 정치학과 출신의 송 차관은 해수부 주요 보직을 거쳐 해양정책, 항만물류, 수산 등 업무 전반에 정통하고 기획력이 뛰어난 간부로 평가된다. 심지어 송 차관은 지난 2020년 해수부 직원들이 뽑은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 공무원”인 ‘으뜸선장’에 선정되는 등 실력과 인품을 두루 겸비하여 부내 신망이 두터운 인물이기도 하다. 대통령실은 신 차관에 대해 “신임 장관을 보좌하여 해양수산 분야 국정과제를 착실히 수행할 적임자”라고 설명한다.

조달청장직엔 임기근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이 선정됐다. 기재부에서 약 30년간 재직하며 공공정책국, 예산총괄심의관, 재정관리관 등을 거친 공공 및 재정 정책 전문가로 알려진 임 청장은 풍부한 경제정책 경험을 토대로 공공조달 행정의 신뢰와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정한 조달시장 질서 확립을 추진할 적임자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마지막으로 국무총리비서실장에는 손영택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장이 낙점됐다. 성균관대 법학과 출신인 그는 변호사 출신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거쳐 총리비서실에서 민정실장으로 국무총리를 보좌해온 인물이다. 손 실장은 법률적ㆍ정책적 전문성과 함께 대외소통과 정무적인 역량도 뛰어나 국무총리의 원활한 업무수행을 보좌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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