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北동향 빈틈없이 감시‧확고한 軍대비 유지"

尹대통령 "北동향 빈틈없이 감시‧확고한 軍대비 유지"

  • 기자명 최얼 기자
  • 입력 2023.11.2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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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민간위원 오찬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민간위원 오찬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귀국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으로부터 9·19 남북군사합의 일부 효력정지 조치 이후 북한 동향 등 안보 상황 관련 보고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보고받은 뒤 "북한의 동향을 빈틈없이 감시하면서 우리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라"고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 시각) 영국 국빈 방문 중 북한이 군사 정찰위성을 발사하자 화상으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며 “북한의 소위 군사 정찰위성 발사는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우리에 대한 감시정찰 능력 강화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성능 향상에 그 목적이 있다”며 대응 조치를 지시했다.

NSC 상임위는 입장문을 내고 “9·19 군사 합의의 ‘제1조 3항’에 대한 효력 정지를 추진한다”고 밝히며, 다음날 오후3시 부로 일부 효력정지를 추진했다. 군사분계선(MDL) 일대 동부 40㎞·서부 20㎞ 등으로 설정한 비행금지구역을 해제해 대북 정찰·감시 활동을 복원하기로 한 것이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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