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은행연합회가 29일 2023년 하반기 은행별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을 비교 공시했다.
운영실적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신청건수는 차주 대상 선제적 추가안내, 연말 금리인하요구권 집중 홍보주간 운영 등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27.8만건에서 139.5만건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수용건수도 36.1만건에서 38.3만건으로 증가했다. 다만, 신청건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수용률은 전기 대비 소폭 하락(28.3% → 27.4%)했다.
이자감면액은 가계대출의 경우 266억원에서 282억원으로 16억원 증가했는데, 기업대출 이자감면액이 159억원 감소하면서 전체 이자감면액은 928억원에서 786억원으로 15.3% 감소했다.
은행연합회는 “기업대출 이자감면액의 감소는 기업들의 재무제표 확정(1분기), 개인사업자 종합소득세 신고(5월) 등 신용도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이벤트가 상반기에 발생하는 데 따른 것으로, 매년 하반기 이자감면액이 상반기에 비해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은행권은 소비자가 거래은행을 선택하고 금리 부담을 경감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금리인하요구권 안내·홍보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공시는 홈페이지 소비자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