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미희 기자]한국조폐공사가 14일 충남 보령시와 함께 ‘점자 적용 보령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보령사랑상품권은 전국 최초로 1만원권에 점자를 적용한 상품권이며, 5만원권은 영광군에 이어 전국 두 번째다.‘점자적용 보령사랑상품권’은 스마트폰 활용이 어려운 시각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지역상품권 전면에 권종을 나타내는 점자를 적용한 지류형 상품권으로, 가까운 농‧축협에 방문해서 구매할 수 있다.아울러 조폐공사는 다른 지자체에도 점자가 적용된 지역사랑상품권을 공급할 계획이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바디프랜드’의 허위·과장 광고 위반 혐의가 식약처의 ‘의료기기’와 ‘웰니스 제품’ 구분기준이 모호해 발생한 일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지난 7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안마의자 생산업체 ‘바디프랜드’가 자사의 청소년용 안마의자가 ‘키성장’ 및 ‘학습 능력 향상’ 등 의학적 효과가 있는 것처럼 거짓으로 광고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 고발 결정을 내렸다.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 의하면 바디프랜드는 광고 이미지에서 키 성장과 관련된 문구와 이미지 삽입을 통해 안마의자 효능을 광고했으며, 효
[더퍼블릭=홍찬영 기자]한국마사회 등 농식품부 산하 주요 공공기관의 실·처장급 간부 중 여성 비율이 1.5%에 불과해 성비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농해수위 주철현 국회의원(전남 여수시갑)에 따르면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어촌공사, 마사회 등 3개 기관 전체 실·처장급 197명 중 여성은 겨우 3명(1.5%)뿐이고, 부장급도 5.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aT는 하급직인 5‧6급 여성 직원의 비율은 60%를 넘지만, 1급 직원 20명 중에 여성은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부서장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의 소홀한 항만 운영관리가 국내 주요 항만의 수십 배에 이르는 심각한 체선율을 발생케 하는 원인으로 지적됐다.26일 국회 농해수위 주철현 국회의원(민주당, 전남 여수시갑)에 따르면, 여수석유화학산단 내 부두 물동량을 관리하는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여수사무소 총 인원은 11명이다. 이 중 항만관리 업무 담당자는 2명에 불과했다. 광양항 물동량을 관리하는 여수항만공사 직원은 170명, 공사와 함께 부두 운항 관리를 맡는 통합 하역운영사와 선사 터미널 인원까지 더하면 큰 폭으로 차이가 난다.여수석유화학산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최근 신탁등기를 악용한 ‘전세 사기’가 지속적으로 적발되고 있는 가운데, 수협에서도 전세 사기가 의심되는 소송이 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이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2019~2021.8월) 수협이 수탁 받은 부동산(신탁부동산)에 대해 수협의 동의 없이 무단 점유한 거주자에 대한 소송은 총 46건에 달했다.관련 소송은 2017년과 2018년에는 없었고 ▲2019년 5건 ▲2020년 32건 ▲2021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역대 최대 폭의 쇄신인사’로 포장했던 LH의 상위직 인사가 사실상 돌려막기에 지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일었다.25일 강준현 의원(민주당, 국토위, 세종시을)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인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26일에 교체된 상임이사 4명 중 2명은 잔여임기가 단 9일이었다.나머지 2명도 잔여임기가 각 6개월 20여일, 8개월 20여일에 불과해 쇄신인사라 칭하기 민망한 수준이었다.당시 LH는 “LH, 상임이사 등 상위직 쇄신인사 단행”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역대 최대 폭 상위직 수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진행 중인 전통시장 온라인 진출 지원 사업에 참여한 점포의 하위 33%가 평균 누적매출 7천원에 그치는 등 매출이 지원된 예산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 지난 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실이 소상공인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통시장 디지털 매니저 지원 사업’에 참여한 38개 시장 가운데 매출 하위 14개 시장 448개 점포의 지난 4월 말 기준 점포별 평균 매출실적은 7000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올해 8월 18일 이후 계약부터 주택임대사업자의 보증보험 가입이 의무화된 가운데(지난해 8월 이후 신규 등록은 바로 의무 부여), 신규발급된 보증보험 중 깡통주택의 비율이 75%에 달해 우려를 사고 있다.강준현 의원(민주당, 국토위, 세종을)이 토지주택보증공사(HUG)로부터 제출받은 개인임대사업자 임대보증보험 발급현황에 따르면, 지난 13개월간 개인임대사업자에게 발급된 보증보험 1만4167건 중 부채비율이 70% 이상인 소위 깡통주택이 74.6%(1만570건)에 달했다.부채비율 90% 이상으로 기준을 올려도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채권 중 2조 4,918억원이 사실상 회수가 불가능한 F등급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외채권 역시 발생금액의 약 70%가 미회수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정재 국회의원이 한국무역보험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7월 기준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보유한 국내 채권잔액은 3조 9,099억원으로 이 중 63.7%에 해당하는 2조 4,918억원이 워크아웃, 회생, 파산 등으로 사실상 회수가 불가능한 F등급 채권이다.또한 채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이 “한국은행은 직원들이 육아 지원 제도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 친화적인 사내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조성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한국은행이 유경준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 9월까지 본부와 지역본부 전체 직원의 육아기단축제도 사용률은 ‘0%’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육아휴직 사용률은 최근 5년간 10%도 채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 기간 내 육아휴직 사용자가 단 한 명도 없는 지역 본부는 제주ᐧ강릉ᐧ포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코로나19로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에서 체온을 측정하고 37.5℃가 넘을 경우 출입을 제한하지만,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SR이 운행하는 역은 발열 고객의 탑승을 막을 규정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25일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는 ‘추석명절 특별교통대책’으로 47개 주요역에 발열측정기를 설치했고, SR는 수서‧동탄‧평택지제역에 체온측정시스템을 구축했다. 하지만 두 곳 모두 체온 측정 과정에서 37.5℃가 넘는 이용객의 탑승을 제한할 수 없다. 여객운송약관에서 운송 거절 대상은‘감염병에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최근 5년간 한국전력공사가 받은 전기위약금이 1099억 원에 달하며, 위약 관련 소송도 72건, 소송가액은 약 563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포항북구)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받은 ‘전기위약금 및 관련 소송 현황’에 따르면, 종별위반, 무단증설 등 전기위약 발생 건수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총 2만1952건이며 위약금은 총 1099억4100만 원이다.유형별로 살펴보면 ‘종별위반’ 유형이 1만5479건으로 가장 많았다. ‘종별위반’은 고객이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문진석 의원(국토교통위원회 충남 천안갑)은 지난 15일 인천 인천국제공항공사 본사에서 열린 한국공항공사 국정감사에서 한국공항공사의 안이한 공사 용역업체 선정 방식을 지적했다.이날 문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는 2020년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계류장 콘크리트 재포장공사’ 건설폐기물 처리 용역업체로 ▲폐아스콘 1만9250원, ▲폐콘크리트 1만8150원의 단가를 제시한 ‘동부이엔티’를 선정했다.그런데 2019년부터 올해까지 한국공항공사가 진행한 비슷한 유형의 공사 10건의 평균단가는 ▲폐아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지난 8월 김상수 대한건설협회장이 한림건설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고, 요진건설산업의 최은상 대표가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4개월 앞두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꼼수’가 야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최근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8월13일 ‘회원의 권리(제9조)’ 정관을 개정하고 국토부 승인을 받았다.정관 개정의 골자는 법인 회원의 경우 권리 행사 주체를 ‘대표자’에서 ‘대표자 또는 등기이사 중 1인’으로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남양유업이 여직원을 상대로 ‘임신포기각서’를 요구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주부사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도 임신포기를 약속 후 채용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21일 국회에 따르면, 윤미향 무소속 의원은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임신포기 약속 후 채용했다는 추가 제보가 들어왔다”며 “주부사원 채용당시 더 이상 임신하지 않는 조건으로 채용한 것이 아니냐”고 따져물었다.이에 대해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기존 답변과 마찬가지로 잘 모르는 내용이라며 “죄송하다”고 답했다.홍 회장은 임신포기각서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한국수자원공사 직원이 자체 대규모 부동산개발사업 과정에서 85억원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정작 사측은 이 사실을 7년동안 파악조차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21일 오후 열린 ‘한국수자원공사 직원의 부산 에코델타시티(EDC) 사업 횡령사건 관련 긴급 현안 질의’에서 수자원공사가 회계의 기본 원칙조차도 제대로 준수하지 않아 7년 동안 눈치도 못 챈 거액의 ‘깜깜이 횡령 사건’이 발생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6월 자체종합감사를 진행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지난 12일 문진석 의원(국토교통위원회 충남 천안갑)은 대전 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열린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국정감사에서 ‘코레일의 소홀한 철도역사 관리’를 지적했다.문진석 의원에 따르면 2004년 철도산업 구조개혁으로 436개소의 철도역사가 코레일로 현물 출자된 이후 코레일과 국가철도공단이 각각 나누어 관리하고 있으나 철도 역사 관리 주체에 따라 관리 상태가 극과 극인 것으로 드러났다. 코레일이 관리하고 있는 일부 역사의 경우 역사 연결통로 천장 누수, 역사 바깥에 위치한 화장실 등 소홀한 관리로 역사 시설
[더퍼블릭 = 이정우 기자]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여당 간사, 국회 여성가족위, 대전시 유성구갑)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청소년 지원시설 전국 현황’에 따르면, 여성가족부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등을 통해 지원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청소년쉼터, 청소년자립지원관, 청소년회복지원시설 수의 지역적 불균형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대전은 청소년 인원이 전국 17개 시·도 중 11번째로 많았으나, 청소년 지원시설 수는 전국 최하위(15위) 수준이었다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5대 시중은행 ETF를 편입한 특정금전신탁 총 11조 89억 원을 판매해서 받은 수수료가 84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간 국민은행은 5조 8524억 원의 ETF편입 신탁을 팔아 558억 원의 수수료를, 신한은행은 2조 337억 원을 팔아 수수료 99억, 하나은행은 3136억 원을 팔아 수수료 29억원, 우리은행은 1조 6632억 원을 팔아 수수료 116억 원, 농협은행은 1조 6632억 원을
[더퍼블릭 = 이정우 기자] 최근 국세청 산하 세무서에서 민간 소통창구로 운영 중인 세정협의회의 문제가 논란이 되어 폐지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두관 의원은 “국세청 세정협의회가 50년 만에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밝히며, 끈질긴 비리추적이 결실을 맺었다 밝혔다.22일 김두관 의원실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국세청 산하 세무서에서 민간 소통창구로 운영 중인 세정협의회가 국회 국정감사 지적에 따라 세정협의회는 1971년 출범한 이후 50년이라는 긴 역사를 이어왔다. 과거 세무서와 납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