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3분기 누적순익 4조4609억원…전년比 10.3% 증가

신한금융, 3분기 누적순익 4조4609억원…전년比 10.3% 증가

  • 기자명 홍찬영 기자
  • 입력 2025.10.2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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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28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신한금융그룹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 4235억원으로 기업대출 중심의 자산성장 및 수수료이익의 고른 증가, 효율적인 비용 관리 노력으로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했다.

그룹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조 4,609억원으로 견조한 핵심이익의 성장과 전년도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의 소멸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신한금융그룹 재무부문 천상영 부사장은 “대외적으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균형 잡힌 성장과 수수료이익 확대, 비용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4분기에는 마진 하락 압력과 가계대출 성장 둔화로 이자이익 확대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보다 생산적 분야에 대한 자금 공급을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비은행 및 비이자 부문의 성장과 전사적 비용 관리 노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이익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천상영 부사장은 “현재 한국 금융산업은 담보·부동산·가계대출에 비중이 쏠려 있어 한국 경제의 재도약과 실물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금융의 구조적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신한금융그룹은 기업금융 중심의 자원 배분 확대 기조를 이어가며, 적재적소의 자금 공급과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 역량을 통해 산업 전환을 촉진하는 금융의 본연적 역할을 선도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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