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2030년까지 80조원 투자·융자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추진

우리금융, 2030년까지 80조원 투자·융자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추진

  • 기자명 유수진 기자
  • 입력 2025.09.2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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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전경 [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 전경 [사진제공=우리은행]

[더퍼블릭=유수진 기자] 우리금융은 2030년까지 5년간 총 80조원을 투자·융자해 첨단전략산업과 소상공인·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전체 80조원 중 73조원은 생산적 금융(투자·융자), 7조원은 포용금융(서민·소상공인 금융)으로 배분된다.

생산적 금융 73조원 중 ▲국민성장펀드 참여 10조원 ▲그룹 자체투자 7조원 ▲융자 56조원으로 구성된다. 투자 대상은 AI, 바이오, 방산 등 첨단전략산업과 지역 우수 기술기업이며, 우리투자증권은 5년간 1조원의 모험자본을 공급한다. 융자 56조원은 K-Tech, 지역 첨단기업, 혁신벤처, 국가 주력산업 수출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한다.

포용금융 7조원은 소상공인·저신용 고객 금융지원, 금리 우대, 배드뱅크 지원 등을 포함하며, 5년간 총 55만명에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금융사기예방부 신설 등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도 추진한다.

우리금융은 프로젝트의 안정적 실행을 위해 AI 기반 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투자·여신 심사체계와 리스크 관리 조직을 강화한다. 그룹 차원의 첨단전략산업금융 협의회와 KPI 반영을 통해 실행력을 확보하고, 기업금융 중심 구조로 전환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임종룡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금융 전환과 포용금융 확대를 추진하며, 대한민국 경제 회복과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더퍼블릭 / 유수진 기자 sjn302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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