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밤사이 100여분간 거래 마비...“체결 지연으로 시스템 점검”

빗썸, 밤사이 100여분간 거래 마비...“체결 지연으로 시스템 점검”

  • 기자명 손세희 기자
  • 입력 2025.09.0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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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사진=연합뉴스]
▲빗썸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서 매수·매도 주문이 지연되고 호가창이 멈추는 현상이 발생해 거래 서비스가 약 1시간 40분간 중단됐다.

3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전날(2일) 오후 11시 27분부터 주문 체결이 원활하지 않고 시세창이 움직이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 회사는 11시 30분부터 긴급 점검에 들어가며 “일시적인 체결 지연으로 시스템 점검을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거래는 3일 새벽 1시 9분 정상화됐다. 빗썸은 애플리케이션·모바일웹·PC·API 거래 서비스 점검을 마쳤다고 밝혔다. 차트상 마지막 거래는 2일 11시 48분에 이뤄졌으며, 재개 후 첫 체결은 3일 1시 7분으로 확인됐다.

빗썸은 “서비스 점검 완료 후 국내외 거래소 시세와 빗썸 호가에 비정상적인 차이가 발생할 경우, 대기 주문 보유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대기 주문 건이 취소될 수 있다”며 “가급적 서비스 점검 전 매수·매도 대기 물량을 취소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긴급점검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 당사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전액보상 해드릴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더퍼블릭 / 손세희 기자 sonsh82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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