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 전남 여수서 연안 수중 정화 작업 진행

롯데마트·슈퍼, 전남 여수서 연안 수중 정화 작업 진행

  • 기자명 조두희 기자
  • 입력 2025.07.20 08:2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월 17일 전라남도 여수시 웅천친수공원 해수욕장에서 진행한 연안 안전 교육 기념 단체사진. 사진 제공=롯데마트.
7월 17일 전라남도 여수시 웅천친수공원 해수욕장에서 진행한 연안 안전 교육 기념 단체사진. 사진 제공=롯데마트.

[더퍼블릭=조두희 기자]롯데마트·슈퍼는 ‘연안 안전의 날’을 맞아 17일, 18일 양일간 전남 여수시에서 환경 보호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여수는 해양폐기물 수거량이 많은 지역 중 하나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지속 가능한 해양 도시로서의 가치와 역할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롯데마트·슈퍼는 이러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지난 4월 여수시, 환경재단과 ‘해양 폐기물 정화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바다 정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ESG 캠페인 ‘바다愛(애)진심’의 일환으로, 세 차례에 걸친 여수 바다 프로젝트의 마지막 일정이었다. 현장에는 롯데마트·슈퍼 임직원을 포함해 여수해양경찰서, 환경재단, 여수시 어촌계, 여수 시민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먼저 전문 스쿠버 20여명이 여수시 돌산 진목방파제 연안의 수중 폐기물 정화 작업을 실시했다. 스쿠버다이버가 직접 바다 속으로 잠수, 어선 감김 사고를 유발하는 폐그물·폐어망·로프 등 수면 아래에 가라앉은 폐기물을 제거했다.

수중 정화는 기상, 해류 등 환경 변수에 따라 한 차례 작업만으로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어렵다. 이에 롯데마트·슈퍼는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총 5차례에 걸쳐 수중 정화 작업을 지속해왔다. 앞선 활동에서는 약 2,290㎏에 달하는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며 해양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여수시 돌산 진목방파제에서 연안 수중 정화 작업을 하는 모습. 사진 제공=롯데마트.
여수시 돌산 진목방파제에서 연안 수중 정화 작업을 하는 모습. 사진 제공=롯데마트.

이와함께 시민과 어촌계원을 대상으로 연안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여수해양경찰서와 협업해 구명조끼 착용법, 해수욕장 안전수칙, 심폐소생술 및 AED 사용법을 교육하고, 어촌계에 팽창식 구명조끼 160개를 기부했다.

롯데마트·슈퍼는 이번 프로젝트가 어업인의 작업 안전을 높이고, 단순 환경 정화를 넘어 바다 생태계 복원과 지속 가능한 해양 관광 기반 조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혜영 롯데마트·슈퍼 ESG팀장은 “수산물에 국한하지 않고, 농산물과 축산물 등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ESG 실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슈퍼는 ‘바다를 사랑하는 진심을 담아’라는 슬로건 아래 해양 생태계와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 보전을 위한 ‘바다愛(애)진심’ 프로젝트를 다각도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군산 장자도 앞바다에 잘피 4,000주를 식재하고 생분해성 그물과 스마트 수조를 지원했다. 또한 어린이 해양 생태 캠프, 고객 참여형 기부 캠페인 등 환경 인식 제고와 실천을 독려하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더퍼블릭 / 조두희 기자 cdh4322@naver.com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응원하기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