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2만 달러 앞두고 조정 장기화...10만5000달러대 등락

비트코인, 12만 달러 앞두고 조정 장기화...10만5000달러대 등락

  • 기자명 손세희 기자
  • 입력 2025.06.02 10:36
  • 수정 2025.08.1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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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비트코인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12만 달러 돌파를 앞두고 조정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과 맞물리며 당분간 가격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10만5587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전날 대비 0.97% 상승한 수치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540달러로 0.42% 올랐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2일 사상 처음으로 11만 달러를 넘어선 이후 11만9900달러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관세 정책 강화 움직임이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위축, 지난달 31일에는 10만5000달러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의 조정세는 글로벌 거시경제적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전쟁 확대 가능성이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파생상품 시장에서 나타나는 투자 흐름을 보면, 기관 투자자들은 여전히 향후 가격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손세희 기자 sonsh82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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