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번엔 ‘외환몰이’ 시동? 장동혁 “홍장원 메모 이어 ‘북풍공작 메모’ 등장할지도”

민주당, 이번엔 ‘외환몰이’ 시동? 장동혁 “홍장원 메모 이어 ‘북풍공작 메모’ 등장할지도”

  • 기자명 김영일 기자
  • 입력 2025.03.1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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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홍장원 메모.' 지난 2월 20일자 KBS 보도 캡처 화면.
이른바 '홍장원 메모.' 지난 2월 20일자 KBS 보도 캡처 화면.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제보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육군 공격헬기 아파치 등을 동원, 북한을 의도적으로 도발하는 작전을 수행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은 18일 “홍장원과 곽종근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내란 몰이’도 들통나고 탄핵도 물 건너갈 처지에 놓이자, 민주당이 이번엔 ‘북풍 공작설’을 제기하며 ‘외환 몰이’ 시동을 걸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동혁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와 같이 지적하며 “계엄실행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아파치 헬기를 북한 최근접 지역까지 비행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북한을 의도적으로 도발하는 작전을 수행했다는 정황을 ‘내부 제보’를 통해 확인했다는 것인데, 홍장원이 그랬고, 곽종근이 그랬듯이, 이번에도 출처를 알 수 없는 ‘내부 제보’를 갖다 붙였다”고 꼬집었다.

장동혁 의원은 “이는 ‘통상적인 작전’이었고, 우리 군은 12‧3 비상계엄 이후에도 같은 작전을 다시 실시하려 했지만, 당시에도 민주당이 똑같은 억지를 부려서 훈련을 연기한 바도 있다”고 반박했다.

장 의원은 이어 “민주당은 계엄국조특위에서도 ‘정부가 계엄을 위해 대북전단 살포와 평양에 무인기를 보내는 방식으로 북한의 도발을 유도했다’는 북풍 공작 의혹을 제기했었는데, 이에 대해 김명수 합참의장은 국조특위에 출석해 ‘외환이라는 용어를 쓴다는 것은 근본적으로 군을 무시하는 것이다. 북풍이라든가 외환 유치를 군이 준비하거나 계획한 정황을 가지고 있는 것은 절대 없다’고 단호하게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그럼에도 민주당이 ‘내부 제보’ 운운하며 다시 ‘외환 몰이’를 시도하는 이유는 모두가 알고 있다”면서 “홍장원과 곽종근을 앞세워 내란 몰이로 대통령을 탄핵해 보려고 했으나, 그것이 뜻대로 되지 않자 초조하고 답답한 나머지 새로운 눈속임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조만간 민주당 의원의 유튜브에 누군가가 출연(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하고, 누군가가 어두운 공터에서 흘려썼다(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는 ‘북풍공작 메모’가 등장할지도 모르겠다”고 개탄했다.

장 의원은 “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민주당의 조작과 선동에 더는 속지 않는다”며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아무리 주문을 외우고 꼼수를 부려도 탄핵은 이미 물 건너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의장을 하겠다던 6선 의원(추미애 의원)까지 나선, 개콘 수준의 뻔하디 뻔한 내란 몰이, 외환 몰이 공작은 이쯤에서 그만두고 찬물이나 마시고 정신 차리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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