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쥬얼리 이어 일부 가방 가격 ‘또’ 인상... 클래식 라지 1600만원 돌파

샤넬, 쥬얼리 이어 일부 가방 가격 ‘또’ 인상... 클래식 라지 1600만원 돌파

  • 기자명 이유정 기자
  • 입력 2024.03.2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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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인기 가방 클래식 플랩백과 보이백 등 일부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이날 대표 제품 클래식 플랩백과 보이백 등의 가격을 6~7%가량 올렸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현재 인상분이 반영된 상태다.

앞서 샤넬은 원자재 및 인건 비용 증가, 환율 상승, 고물가 상황 등을 반영해 주요 가방 제품의 가격을 27일부터 올린다고 내부 공문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샤넬의 대표 제품인 클래식 플랩백은 샤넬 제품 중에서도 인기가 높아 1년에 1점씩만 구매가 가능하다.

먼저 클래식 플랩백 미니는 673만원에서 718만원으로 6.7% 인상했으며, 스몰사이즈는 1390만원에서 1497만원으로 7.69%, 미디움사이즈는 1450만원에서 1557만원으로 7.4% 비싸졌다. 특히 라지사이즈의 경우 1570만원에서 1678만원으로 1600만원대를 뚫으며 6.87% 인상됐다.

이 밖에 보이백도 1021만원으로, 뉴미니도 748만원으로 올랐다.

샤넬은 해마다 스테디셀러 제품들의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지난해엔 3월, 5월 가격 인상에, 나섰고 2022년엔 1월, 3월, 8월, 11월 등에 가격을 올렸다.

올해 연초에는 주얼리와 시계를 대상으로 새해 첫 가격 인상에 나서기도 했다. 이어 지난달 1일에는 뷰티 제품 가격을 평균 5~10% 올렸다.

한편, 올해 샤넬 외에도 주요 명품 브랜드들이 연초부터 가격을 줄인상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루이비통이 일부 가방 제품 가격 인상에, 에르메스도 신발과 가방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 또한, 디올·부셰론·티파니 등 브랜드도 제품 가격을 연달아 인상했다.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leelyjwo@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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