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DGB금융지주 최대주주 됐다…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에 쏠리는 관심

OK저축은행, DGB금융지주 최대주주 됐다…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에 쏠리는 관심

  • 기자명 박소연 기자
  • 입력 2024.03.1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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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DGB금융지주
사진제공 = DGB금융지주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OK저축은행이 대구은행 모기업 'DGB금융지주'의 최대주주가 됐다. 

대구은행은 현재 시중은행 전환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18일 DGB금융지주는 OK저축은행이 지난달 29일 기준 보통주식을 1435만3529주까지 취득해 지분 8.49%를 확보하면서 최대주주가 됐다고 공시했다.

OK저축은행은 지난해 9월 말까지 DGB금융지주 지분 7.53%를 보유한 2대 주주였다.

앞서 최대주주였던 국민연금공단은 지난달 29일 보통주식 2235주를 매각해 지분율이 7.99%로 줄며 최대주주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지분 확보에 대해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수익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여유 자금으로 금융주 등 저평가된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며 "이번 역시 단순 투자 목적 차원으로 투자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OK저축은행이 DGB금융 최대주주에 오른 후 시중은행 전환에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OK저축은행의 지분확보가) 경영 참여가 아니라 단순 투자 목적이라면 시중은행 전환 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금융지주회사법상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DGB대구은행은 지난달 7일 금융당국에 시중은행 전환 인가 신청을 냈다. DGB대구은행이 심사를 거쳐 본인가를 받게 된다면 시중은행으로 전환된 최초 지방은행이 된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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