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손세희 기자] 고객 계좌를 불법 개설한 대구은행이 해당 업무 정지 및 과태료 제재를 받았다.금융위원회는 지난 17일 열린 7차 정례회의에서 고객 동의 없이 예금 연계 증권계좌를 임의로 추가 개설한 DGB대구은행을 상대로 조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금융위는 대구은행에 금융실명법의 명의 확인 의무, 은행법상 금융사고 예방대책 준수의무, 금융소비자보호법 내 계약서류 제공의무 위반 등의 책임을 물어 은행예금 연계 증권계좌 개설 업무 정지 3개월 및 과태료 20억원의 조치를 내렸다.아울러 증권계좌를 임의 개설한 영업점 직원 및 감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대구은행의 불법 계좌 개설 사고에 대한 제재 수위가 내일 결정될 예정이다.16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17일 오후에 열리는 정례회의 안건으로 대구은행 불법계좌 개설에 대한 제재안이 포함됐다.금융 당국 관계자는 “정례회의 안건에는 제재 안만 포함될 예정이다”라며 “시중은행 전환 안건은 올라가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대구은행은 앞서 지난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영업점 56곳에서 직원 113명이 고객 동의 없이 증권 계좌 1600여건을 부당 개설한 사고가 발생했다.영업점 직원들은 고객이 작성한 증권사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DGB대구은행이 상생 금융 지원에 나선다.9일 대구은행은 대구신용보증재단과 ‘대구광역시 상생전통시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본 협약은 전일 DGB 대구은행과 대구신용보증재단이 체결한 ‘대구광역시 상생금융지원 업무협약’의 후속 업무협약으로, 지역 상생금융지원 특별출연 한도 180억원 중에서 100억원을 1차로 즉시 출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DGB대구은행이 대구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는 1차 특별출연금 100억원의 재원으로 신용보증재단 보증심사를 거쳐 대구광역시 소재 기업에 최대 1,500억원 규
OK저축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는 대구은행의 모기업 DGB금융지주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업계에선 향후 OK저축은행이 지분 보유 목적을 변경하고 경영에 참여할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하는 상황이다.다만 OK저축은행 측은 이번 지분확보에 대해 배당수익을 기대한 단순투자란 입장으로 경영 참여설은 부인했다.OK저축은행의 입장처럼 수익성 악화 방어 측면에서 추가 지분 확보가 이뤄진 것이라고 보는 시각에선, 저축은행 업계 전반의 상황도 어렵고, OK저축은행도 순익이 해를 거듭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앞서 지난해 OK저
최근 SC제일은행이 정기 이사회를 통해 결산 배당을 의결한 가운데, 지난해 있었던 중간 배당에 이어 실적 대비 배당 성향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외국계 은행의 경우 배당금이 사실상 전액 본사로 보내진다는 점에서 '국부 유출' 논란은 반복돼왔다.여기에 더해, 은행이 국내에서 영업하면서도 사회공헌에는 인색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SC제일은행보다 자신 및 순익 규모가 적은 지방은행보다도 사회공헌비 지출 비용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서민 대출 공급’ 측면에서도 소극적인 모습인데, 시중은행은 물론이고 인터넷전문은행 보다도 공급액이 훨씬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OK저축은행이 대구은행 모기업 'DGB금융지주'의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이번 지분 확보에 대해 OK저축은행은 단순투자란 입장이지만, 향후 지분 보유 목적을 변경하고 경영에 참여할 가능성에도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최근 DGB금융지주는 OK저축은행이 지난달 29일 기준 보통주식을 1435만3529주까지 취득해 지분 8.49%를 확보하면서 최대주주가 됐다고 공시했다.OK저축은행은 지난해 9월 말까지 DGB금융지주 지분 7.53%를 보유한 2대 주주였다.앞서 최대주주였던 국민연금공단은 지난달 29일 보통주식 22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방금융지주와 지방은행이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내부통제 기준이 실효성 있게 작동하는지 경영진이 점검하고 관심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지난 19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이 원장은 지방지주 회장·은행장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날 간담회에는 BNK금융지주 빈대인 회장, DGB금융지주김태오 회장, JB금융지주 김기홍 회장, 방성빈 부산은행장, 황병우 대구은행장, 예경탁 경남은행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백종일 전북은행장 등이 참석했다.이 원장은 이날 "최근 일련의 금융사고를 교훈 삼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OK저축은행이 대구은행 모기업 'DGB금융지주'의 최대주주가 됐다. 대구은행은 현재 시중은행 전환 절차를 밟고 있다.지난 18일 DGB금융지주는 OK저축은행이 지난달 29일 기준 보통주식을 1435만3529주까지 취득해 지분 8.49%를 확보하면서 최대주주가 됐다고 공시했다.OK저축은행은 지난해 9월 말까지 DGB금융지주 지분 7.53%를 보유한 2대 주주였다.앞서 최대주주였던 국민연금공단은 지난달 29일 보통주식 2235주를 매각해 지분율이 7.99%로 줄며 최대주주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업계에 따르면,
최근 하이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에 성무용 전 대구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회사의 현안을 해결하고 그룹 시너지 창출에 기여할 적임자로 판단해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는 게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의 설명이다.회사 내부에 산적한 과제들은 부동산 PF 리스크 및 건전성 해소‧수익성 개선‧내부통제 강화 등이 있다.성 내정자가 대구은행 출신인 만큼, DGB금융과의 시너지에서는 기대되는 측면이 있지만 전문 ‘증권맨’이 수장으로 있는 증권사들과의 경쟁력 측면에서는 우려스럽다는 업계 일각의 평가도 있다.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별도 기준 56억 원의
DGB금융지주가 이달 내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황병우 대구은행장을 지주 회장으로 공식 선임할 전망이다. 최근 DGB금융은 차기 회장 후보로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을 단독 추천했고, 황병우 내정자는 이달 개최될 정기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황 행장은 ‘내부 출신’ 으로 회사 내부 사정에 밝은 만큼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적임자이며,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다만 DGB금융이 ‘일보전진’ 하기 위해서는 실적 개선 및 내부통제 강화 등 산적한 과제들을 먼저 손보는 것이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DG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로 황병우 현 대구은행장이 추천되면서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앞서 DG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22일 차기 회장 후보로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을 추천했다.회추위는 황 회장 후보자에 대해 "그룹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뛰어난 통찰력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고, 우수한 경영관리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이어 "황 후보자는 DGB금융지주의 시중지주(시중은행)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DGB금융그룹의 새로운 미래와 지속가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토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새 대표에 이은미 후보를 차기 대표 후보로 단수 추천했다.임추위는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 토스뱅크 본사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임추위는 그동안 수차례 회의를 거쳐 토스뱅크의 성장과 혁신, 그리고 안정감을 부여할 수 있는 후보군을 발굴 및 검증해왔다는 설명이다. 이날 최종 회의를 통해 이은미 후보의 경영성과 및 역량, 자격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임기 2년의 차기 대표 후보에 단수 선정했다.임추위는 “이은미 후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대규모 손실 위험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해외 부동산 펀드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5일 은행회관에서는 '기업금융 지원방안 관련 은행장 간담회' 가 진행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해외 부동산 펀드에 대해 "갖고 있는 손실 요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해 규모가 크지 않아 손실흡수능력이 있다"며 "크게 걱정할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해외 부동산 펀드 부실 우려로 인한 국내 금융사 영향을 묻자 "홍콩 ELS는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가 높았을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DGB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최종 후보군을 선정했다.지난 14일 DG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권광석 우리금융캐피탈 고문(전 우리은행장), 김옥찬 홈&쇼핑 대표이사(전 KB금융지주 사장), 황병우 현 DGB대구은행장(후보자 이름 가나다 순)을 선정했다고 밝혔다.회추위는 지난달 선정한 후보군(롱리스트)을 대상으로 금융전문가 심층 인터뷰, 경영 전문성 평가, 외부 전문기관 심층 심리검사 등을 하면서 후보자 검증 절차를 밟아왔다.회추위는 앞으로 2주 동안, 최종후보군에 포함
▲ 홍희흠(전 DGB대구은행장)씨 별세 = 12일 오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0호, 발인 16일 오전 6시, 장지 합천 해인사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캄보디아에서 상업은행 인가를 받을 목적으로 현지 공무원에게 돈을 건네려고 한 혐의로 기소된 김태오 DGB 금융지주 회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법조계에 따르면 10일 대구지법 형사11부는 국제상거래에 있어서 외국공무원에 대한 뇌물방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회장에게 이같이 선고했다.또한 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당시 대구은행 글로벌본부장(상무) A씨, 글로벌사업부장 B씨, 캄보디아 현지법인인 DGB 특수은행(SB) 부행장 C씨에게도 무죄 판결을 했다.재판부는 검찰의 주장과 달리 이들 4명에게 적용된 국제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금융당국이 1분기 안에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1분기 내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목표로 은행법 법령해석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대구은행은 지난해 시중은행 전환을 목표로 했지만, 대구은행이 불법 계좌 개설로 인해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받으며 시기가 미뤄진 바 있다.금융당국은 법령해석을 통해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은행업 인가는 예비 인가 신청, 예비인가 심사, 예비인가, 인가 신청, 인가심사,
□ DGB금융지주◇ 부사장(승진)▲ 그룹감사총괄 김철호 ▲ ESG전략경영연구소장 겸 이사회사무국장 강정훈◇ 전무(신규)▲ 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 성태문◇ 상무(신규)▲ 그룹준법감시인 박성진□ 대구은행◇ 부행장(승진)▲ ICT그룹 이상근 ▲ 영업지원그룹 이해원◇ 부행장보(승진)▲ 기업고객그룹 박동희 ▲ 자금시장그룹 이종우 ▲ 공공금융그룹 김기만◇ 상무(신규)▲ 여신그룹 신성우
DGB금융이 대구은행 불법계좌 개설 파문에 이어 김태오 회장의 사법 리스크까지 불거지며 곤혹을 치르고 있다.이 같은 겹악재 속,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관심이 쏠린다. 지주 회장 개인의 사법 리스크가 시중은행 전환 심사에 영향을 끼칠지는 미지수이나, 업계에선 시중은행 전환보다 내부 정돈이 먼저가 아니겠냐는 반응이 나온다.당초 대구은행은 올해 9월 인가 신청서를 내고 연내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였다. 하지만 올해가 얼마남지 않은 지금까지도 인가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상태다.김태오 회장은 캄보디아 특수은행의 상업은행 인가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김태오 DGB 금융지주 회장이 캄보디아에서 상업은행 인가를 얻기 위해 현지 공무원에게 돈을 건네려고 한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검찰이 징역 4년에 벌금 82억원을 구형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3일 검찰은 13일 대구지법 형사11부 심리로 열린 김 회장의 '국제상거래에 있어서 외국공무원에 대한 뇌물방지법 위반 등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요청했다.이날 검찰은 "김 회장은 당시 대구은행장 겸 DGB 금융지주 회장으로서 범행의 최종 책임자였으므로 가장 중한 죄책을 부담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